.. # 1
여름방학도 끝나고...개학이 다가온다..-_-^
막판이라고 칭구라는 지지바들은 경포대다 해운대나 정동진이다..
저 멀리 훌쩍떠나서 남자들은 하나씩 끼고서 낄낄 대고있는데..
나는 꽃다운 나이 18세에 방구들에 쳐박혀 컴퓨터나 하고있으니.-_-^
컴퓨터 싸이트도 모조리 다 헤집고 다니는 바람에.
인젠 할것도 없다..ㅜㅜ으옹옹.ㅜㅜ
ㅇ ㅏ!다모임!
마지막으루 떠오른 나에 다크호쓰!다모임...^ㅇ^
여고라 그른지 글두 잘 안올라온다.-ㄷ-...
게시판엔 글이 한개도 업낄래....방명록을 클릭했는데..
ㅇ_ㅇ 어예~!
"도일여고학생들 다봐라~"
라고 써진 글!그글 옆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지은성"
나에 감이 맞다면..저 이름 남자다..-_-.으흐흐흐.*ㅇ*
근데..머야..이거..-ㅇ-..
"너네 시내에서 면상좀 들이밀지마라!
알긋냐~~열받냐?그럼 리플달어라~~ㅋㅋㅋ"
-_-.....-_-.......-_-..........
그랬다..우리 학교...과천에서 공부 잘한다고 소문난 핵교다..
그러니 당연히..학생들은 이런스타일을 고집했다-_- 두발자유임에도 불구하고 귀밑으로 단정히 넘긴머리(앞머리와 함께) 펑퍼짐한 교복치마...줄줄흐르는 윗마이..
70퍼센트 가량은 안경착용-_-...
그래서 채팅할때도 도일여고 학생이라고만 대답하면 반응은 하나였다
"즐팅~"
그래도 이건 넘,,,,열받는ㄷ ㅏ!!!!!!!!!!!!!!!!!!!!!!!!!!!!!!
ㅇ ㅏ 아 악!
씨바!!
나는 이래뵈도 다혈질인 구석이 쪼꼼 있다-_-..
(실은 얼굴 직접대고는 아니다..-_-..)
울학교애들..공부만 하니라구 다모임에 일주일에 두명 접속할까말까다.
그래서 리플은 눈씻고 찾아봐도 업써따...
들어와도 리플 달 애들은 아니지만..ㅜㅜ
(나는 우리학교에서 희귀 동물로 취급받는다ㅡ.,ㅡ내 비에푸 경원이랑 나랑...)
나는 깡썐척할라고 리플을 달기로 맘먹었다..
"지랄하네~니면상은 어떻고~꺼져꺼져!엉?"
쓰고나니까 솔직히 겁났다..ㅡ..ㅡ
다시 수정했다.
"니가 봤어!?봤냐고!?꼽냐?와봐!"
쫌 불안했다...
다시 쓰기로 맘먹었다.
"말심한거아니냐?니보단 나~"
그래..이게 좋겠다..-_-^..........점점 비굴해짐을 느꼈다..
그래도!단게 어디야!이씨!
컴터를 끄고 나서도..1시간에 한번씩 리플이 달렸나 안달렸나
다모임을 들락거려찌만...리플은 달려있지 않았다....
해가 ㄱㅣ웃기웃 넘어갈때쯤..허기짐을 느꼈다.
오빠라는 인간은 경포대로 바리바리 달아났고.
엄마는 건실한 주부들으 ㅣ모임이라는 계모임에 가버렸고.
아빠는 귀가 시간 아직멀어따..ㅜ.ㅜ
부엌에 들어가서 간장을 찾았다..밥에 비벼먹기 위해..ㅡ.,ㅡ
"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띠~"
내 저놔벨이 울린다!!!애국가다!
간장이고 모고 ..후다닥 뛰갔따...
"네.여보세요"
"니 뭐되냐?"
......이게 무슨말이야.ㅇ_ㅇ...남자 목소린 분명한대..
첨엔 정민이가 장난치는주 아라따...(정민이는 유일한 나의 남자 친구이다...(사귀는거 말구!걍 칭구)
"뭐여~~누구여~"
"니 뭐 되냐고~~"
이제야 나 사태파악됐다..........
"누구세요.."
"나?나 상고 지은성인데?"
지은성이라면...ㅇ_ㅇ 헉!!!!!그 다모임이다..
-ㅇ-..-ㅇ-...꽤 열받은듯하다-_-..어뭬..어쭈ㅕ..ㅜㅜ
"어.근데 왜.?"
"야...너 여고애지..?"
"...어.."
"씨팔..너 장난하냐?너 상고에 누구알어.."
씨팔..-_-..????나 열받았어...
"아는애 없다면..?"
"깡존나쎄다?"
"...너 왜 전화했는데?내번호 어떻게 알았는데?"
"니년 프로필에 있던데?왜전화 했는지 모르냐?너 뭐라도 되냐?"
"야..먼저 거기다가 그딴 글 올린거 너 아니냐?누가 나 뭐래도 된대?"
"야야~얘가 이런다!~ "누가 나 뭐라구 댄대?" ㅎ ㅏ ㅎ ㅏ ㅎ ㅏ!"
-_-...이놈은 지 주우ㅣ친구들한테 내 말투를 흉내내면서 웃고있었다.
"아..짜증나..야.끊어."
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말하구 끊어버렸다..ㅜㅜ
끊고 나서도...넘 화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구..
무섭다..ㅜㅜ
입맛두 업어서 밥두 안넘어가꼬..
열받고..걱정되고..무지 심난하다..ㅜㅜ
"띠띠띠띠~띠띠띠띠~~"
으악!!!!!전화가 게속 울린다......ㅜㅜ..엉엉.우쭈 ㅔ.....
# 2
난 빠떼리를 그냥 꺼버렸다.ㅜㅜ..
오빠한테 일르까..--..우리오빠...상고 나완는데..ㅜㅜ
그래도..그인간이 내 일에 싱경이나 쓰냐..ㅡ..ㅡ
암만해두 이상태루 밥먹긴 글렀구....
...서둘러 다모임에 접속했다...
ㅇ_ㅇ..?엥...엥..?엥????????
럴수럴수 .
....그놈이 분명 내글에 욕이 잔뜩 써진 답변을 달아놓았으리라는 내 예상을 깨고..그놈은 지가 울학교 방명록ㅇ ㅔ 남긴글을 삭제해놓았다ㅇ_ㅇ
이게 무슨..일이냐..
나는 얼씨구나~좋다!
하구선-_-^내가 달아던 리플을 서둘러 삭제했다.
그냥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는건가?당연히 난 그케 생각했다..
그리구 담날은 비에푸(울학교에서 유일히 나랑 말통하는 칭구)경원이를만나서 모든것을 설명했다.
"지은성..?들어봤어......"
"ㅇ_ㅇ...어디서!?"
"몰라..-_-들어봤는데!!!!!"
"나 어떡해..그냥 넘어가겠지..??ㅠㅠ"
"하이튼...한예원..니가 문제다.그기다가 리플을 왜다냐!!"
"몰러..ㅜㅜ깡쎄보일라고..ㅜㅜ으옹옹"
"전화 발신번호 뜨잖아.니꺼."
"엉.."
"저놔받지마.걔전화는~"
"그래..ㅜㅜ그래도 무서워..ㅜㅜ"
"설마 여잘 때릴라구...."
일단은 이렇게 넘어가는듯했다.
그리고 사건은 정확히..2주일하고 3일후에 터졌다..-_-;
바로 개학전날.
나는 울학교애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ㅡ..ㅡ
(울학교 여학생들만 천지인데...사실 내가 의식한건 울학교애들이 아니라 등교하교길 보이는 옆 학교 남쟈애들이 아닐까 싶다..으흐흐..ㅡ..ㅡ)
그래서..나는..나에 구불거리는 머리를 피기위해!(절대 파마한거아님..
엄마에게 물려받은 내 천연머리임)
시내의 단골 미용실을 찾았다...
우리 동네 미용실 오빠가 잘생겼는데..ㅡ..ㅡ머리 필때는 모습이 추해진다고 들었으므로..-_-*할수 업는 나에 선택이였다=_=
의외로 사람은 만치 아너따...
아침이라 그른가??
언니가 물었다.."어머~예원이 웨이브했어?^ㅇ^"
"아뇨..ㅡ..ㅡ"
"고데기 했어?^ㅇ^"
"아뇨//ㅡ..ㅡ"
"-_-;아..그래..."
이윽고 내 머리에는 커다란 비닐모자가 둥그러케 씌어졌다.
그때 절실히 느꼈다
"동네 미용실 안가길 잘했구나..ㅜㅜ"
그ㄸ ㅐ......ㅇ_ㅇ..
"딸랑~"
문열리는 소리여따..문에 달려이떤 작은 종이 흔들?다....
헉.....ㅡ..ㅡ;;
남쟈 세명이여따..ㅜㅜ그것도..ㅜㅜ 내또래..ㅜㅜ
멋있는..ㅜㅜ
셋다 싯노란머리를 쳐들고 들어왔다
낼이 개학이래 까망으로 염색하러 온듯...
근데 그게 아니여따..ㅡ.,ㅡ옆에서 들리는 대호 ㅏ 소리..
"뭐하시게요?"
"머리 잘를라고요"
"아..염색은..안풀러요?"
"네..그냥 짤라주세요.짧게!"
야속한 언니는...그 남정네를 내 의자 여페 앉혔다...-_-...
제길..난 고개를 숙였다.-_-
감히 이 요괴같은 상태에서 그 남쟈앨 바라볼순없었다.
"예원아~~매직하는거지?스트레이트가 아니구?"
아니..ㅜㅜ언니..ㅜㅜ이름은 왜 부릅니까요..ㅜㅜ그냥 펴주시지..ㅜㅜ
"네......ㅜㅜ매직이요.."
그.런.데.
옆에서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ㅇ_ㅇ...엥..?머..야..
살며시 고개를 들자..그 노란머리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_-
그.런.데.
엄 ㅁ ㅏ ㅇ ㅑ!!!!!!!!!!!!!!!!!!!!!!!럴수 럴수 이럴수가...
# 3
나는 놀래따..ㅇ_ㅇ...
내 옆에 앉아 ㄴ ㅏ 를 노려보고 있는 그 남자는-_-^
상고의 사대천왕중 한명이였던 거다...ㅜㅜ(사대천왕-상고에서 뽑은 4명에 왕킹카들...)
경원이랑 시내 나갔다가...경원이의 호들갑에 보았던 그애..--..
물론 가는 날 모르지만서두..ㅜㅜ
엉엉엉.ㅡ.,ㅡ 상고에선 인기 꽤나 있는거 같지만..
여자보다 더 애쁘게 뺀초롬 하게 생긴게...내 방식대로 말하자면
재수털렸다-_-^
(나는 꽃미남을 시러한다)
언능 눈을 돌려따...씨파..난몰러..ㅜㅜ오 ㅐ 하필 이럴때..
그.런.데.그놈이 독기서린 눈을 풀더니 날 향해 씽긋웃는다.
헉....ㅇ.,ㅇ
"야.너 여고지.."
"....나?ㅇ.ㅇ?"
"너~"
"왜..."
"그냥^-^"
"맞는데..."
"은성아!!!!!!!!!!!!얘가 걔야!!!!!"
그 미친놈이 대립따 소리를 질르는거시여따....
쇼파에 앉아 있는 칭구들을 향해....
"뭐래?"
그중에 한놈이 되물었다..-_-^
"여고!다모임!그떄 전화해서 욕한애이짜너~~"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쏘사쏘사 맙쏘 사!!!!!!!!!!!!!이게 무슨일이란 말이여..ㅜ.,ㅜ그렇담..
이놈들이 그때 가들이란 말인가.............
이 무거운 비닐을 벗고 도망갈수도 없는일..ㅜㅜ
언니..살려주세요//ㅜㅜ
거울로 슬쩍 미용언니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냈지만 언니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놈들만을 바라볼뿐..ㅜㅜ
그때..내 시야에 들어오는 한사내가 있었으니..-_-^
내 맞은편 거울을 향애 점점 가까우ㅓ지는 노란머리의 키큰남자...
"지은성"인듯했다....
ㅇ.,ㅇ....
"야..얌마..고개들어봐.."
-_-^...
둥그런 비닐모자를 위로 쳐들고 있는 가여운 날 향해 하는 말인듯했다.
저 언니는 무슨속셈인지 내 머리 뒤에다가 펄펄 김이 나는 기계를 들이밀어놓고는 미용실 곳곳을 청소하는척하며 멀찌감치 도망갔다-_-^
ㅜㅜ....난 고개를 들수 업써따..ㅜㅜ당연하지 않은가..ㅜㅜ
그.러.나.
홱........발라당.허걱...ㅇ.,ㅇ
그 미친놈이 내 얼굴을 가려주던 비닐모자를 뒤로 홱 젖혔다.
그와 동시에...내 얼굴은 그놈을 향했다-_-^ ..
# 4
그놈에 얼굴이 정면으로 드러왔던 거시여따..-_-^
....
....
-_-☜이런표정으로 날 보고 이써따..ㅠㅠ
휜 얼 굴....짧게 올려세운 노란 머리...쌍커플 없지만 큰눈...
일본 혼혈아처럼 생겨있었다...내가 재수 없어하는...눈땡그라코 가스나들 보다 더이쁜 그런 종류의 혼혈아들 말고..
일본만화책에 종종 등장하는 반항아에 전형적인 얼굴...-_-^ ㅇ_ㅇ....
설마 얘가 걔란 말인가....쿠쿠웅...ㅜㅜ잘생겼다고 인정하긴 싫다..
"맞지?그치?한예원!여고 댕기는애!"
내 옆에 앉아 머리를 짜르던 계집애 같은 노란머리의 남자아이가 호들갑을 떨었다...
"응.맞어..^ㅇ^♨"
지은성이라는 그놈은...억지로 웃으며 화를 참는듯 했다..-_-^
그놈 손에 잡힌 내 비닐 모자가...으스러져 있는걸 보면...상당히 열받은듯 ㅎ ㅏ 였다..>_<
씩 웃어보였다..-_-^...
"^ㅇ^"
"나 기억나지?지은성?-_-"
"^ㅇ^...."
기본 에티켓은 있는지 매우 민망한자세의 나를 놓아주었다..
"어떻게 해주까..???^-^"
표정하나 안바뀌고 고개숙인 나에게 말했다....-ㄷ-...
내 옆에 앉은 그 비러머글놈의 촐랑이는 (이름 모르니까 촐랑이라고 일단 칭했다.)실실 쪼개며 나를 보았다.
언니..도와줘유..ㅠㅠ..이 미용실 자주 왔잖아유..ㅜ_ㅜ
"끝난예기 아니였나...하하....^-^;"
용기를 내서 말한 나의 떨리는 한마디였다..ㅜㅜ그놈에 말이 가관이였다.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은성이한테 욕한여자앤 니가 첨이였다!ㅋㅋㅋ"
촐랑이가 지껄였다..-_-^
바비리스로 얼굴을 뭉개버릴라...
나도 오기가 생겼다....여자 하나에 ..저기 쇼파에앉아있는 지은성 친구놈....그리고 지은성..촐랑이새끼...1:3..
비굴해져서는 안된다..으랏차차!>_<
"지금 나 머리 피는중이니까.끝나고 해결하든지 하자..."
라고 제정신이 아닌 소릴 내뱉었다..-_-^
"나도 머리에 바가지 뒤집어쓴애 팰맘은 없어.-_-후딱 끝내라.."
라고 무서운 말을 내뱉고는 그 놈은 쇼파로 돌아가 앉았다-_-..
ㅇ.ㅜ...그놈이 쇼파로 돌아가고 나서야 미용실 언니는 내게 와서 가식 웃음을 지으며 머리를 펴주었다..-_-^
제길..거울을 이용해 그언닐 있는힘껏 야렸다.
그.런.데...그랬다.내옆엔 아직 촐랭이가 있었다...
"^ㅇ^은성이 진짜 여자 떄려!"
"ㅡㅡ^...."
"얼른 도망가!ㅋㅋㅋㅋ"
"....."
맘같아선 미용실 언니한테 뒷문으로 날 숨겨달라고 애원하고 싶었으나.저저 촐랑이가 있는한 어림도 없었다...
그리고 공포의 30분쯤이 흘렀을까...
머리 펴본분들은 알겠지만...매직하는거...인내심 테스트다..
정말 오래 걸린다.그 촐랭이는 이미 머리를 다 자르고 지은성이 있는곳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그리고 ...쇼파에 앉은 그 세놈은 일제히 날 쳐다보았다..-_-^
거울로 다 보였다..ㅜㅜ...
5분이 흐르고..10분이 흐르고...다시 30분이 흘렀다.
저놈들 안가고 있다..ㅜㅜ으 엉 ...
"언니..최대한 늦게펴주세요....-_-^"
"네..^-^;"
물론 그놈들에겐 들리지 않았다...ㅡ.,ㅡ
"에이씨~머리에 껌붙었냐!?2시간을 개기네!"
ㅇ.,ㅇ....지은성놈이 기다리다 못해 소리쳤다.
메롱..ㅡ.,ㅡ..으흐흐..
촐랭이가 말한다
"원래 여자들 저거 하는거 오래걸려~접떄 나도 해원이랑 미용실 갔을때 기다리다가 죽는지 아라따니까!"
"-_-^씨...아직도 멀었어?!"
"1시간은 더있어야돼..."
촐랭이가 처음으로 나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주었다..ㅜ_ㅜ
"1시간!?저게 뭐하는건데!"
"머리 피는거야.."
"씨바..호박에 줄그면 수박되나.."
ㅡ.,ㅡ...ㅡ.,ㅡ...ㅡ.,ㅡ..
당장 달려가 콧구멍을 후벼내고 싶었으나 난 그럴 상황이 아니였다..
3:1이다..참자.참자.....예원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런.데.하늘이 도우셨던가...........!!!!
지은성이 벌떡 일어났다.
덩달아 그 두놈도 일어났다..
"너 여기 가만있어.다시 왔는데 없으면 10대 맞을꺼 100대 맞는다."
ㅇ,,ㅇ..기다리다 지친 그놈이 다른곳으로 가려나보다!
으흐흐흐....ㅡ.,ㅡ...그래그래~어 서 가렴^ㅇ^
"너 진짜 토끼면 죽어!너네 학교에서 너 하나 찾는거 눈밭에서 바늘찾기다!!!"
그래..그래...ㅡ.,ㅡ 어서 가라니까..-_-^
근데..눈밭에서 바늘찾기란 말이 있었던가..-_-..
어쩃든 그놈은 다시한번 으름장을 놓더니 딸랑~문을 열고 나갔다.
무식한놈..-_-^너같은 기다리고 앉았겠냐!?
크크크크!
그놈이 나가자마자 외쳤다..
"언니!멀었어요!?"
"지금 약발랐으니까 헹구기만 하면 돼...^ㅇ^"
"아~!아니에요!아니에요!그냥 갈꼐요!!4마넌 맞져!!!!!"
"으응..맞는데...지금 그상태루 간다구...?^-^;"
"여기요!돈이요!안녕히 계세요!!"
나는 미용실 가운과 돈은 홱 집어던지고 약이 뚝뚝 흐르는 머리를 번쩍 쳐들고서 그곳을 나왔다.
내 생애에...젤 빨리 달린 날을 꼽으라면..난 그날을 뽑겠다..
2001년.8월21일...나 한예원..미친듯이 달리다..
머리에서 뚝뚝 흐르는 약을 동무삼아...정말 미친듯이 달렸다.
주위의 시선따윈 의식치 안코....20분 거리를...8분만에 뛰는 신기록을 세웠다..헉헉헉..ㅜ_ㅜ..
집에 도착하자 마자 머리를 헹궜는데..-_-^
음..예뻐..만족했다..반곱슬로 꾸불렁대는 머리에서 찰랑대는 머리로 빠뀌자..기분이 흡족하였다...ㅡ.,ㅡ으흐흐
그 비러먹을 촐랑이랑 지은성만 아니면 기쁜맘으로 룰루 랄라 학교를 갈텐데..ㅜㅜ
난 그날..지은성이 살충제를 들고 날 쫓아오는 악몸에 시달리며..
개학전날밤을 맞이했다..-ㄷ-...
담날 아침..."예원아..일어나..개학아니냐!!"
엄마가 문을 벌컥 열어 제켰다..
아침 밥상앞에서..내머리가 가족들의 토론 주제가 되었다.-_-
엄마:야..너 머리가 이상하다..?
나:-_-..응...린스했어..
엄마:집에 린스가 있어?
나:어-_-어제 슈퍼에서 일회용 사왔거든..
오빠:미용실에서 돈주고 핀거겠지..
나:아니야!!
엄마:ㅡㅡ^...한예원...
나:아니야!진짜 린스해써!오빤 알지두 못하믄서!
아빠:흠흠...밥먹자..
엄마:너 얼마줬어..
나:엄마!요새 그 린스 몰라?"바비바비"?!그걸루 머리 감으면 쫙쫙 펴지잖아!!!
오빠:바비리스로 미용실에서 폈겠지...
엄마:얼마줬어..
나:...-_-...-_-...나 늦었다!!!!!!!!!!
빨리 나오는게 젤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나는 서둘러 악마소굴을 빠져나왔다..--^
근데..오늘...정말...안좋은 예감이 든다..-_-^
설마..지은성..아니겠지..아닐꺼야..
스스로 확신하며..학교로 들어섰다..
으음!학교야..오랜만이다!!!ㅡ.,ㅡ (원래 울학교는 방학중에도 나가야 했으나 나랑 경원이많은 예외였다-_-^)
# 5
학교에 도착했다..음...ㅡ.,ㅡ
경원이조차 내 머리를 보고 칭찬한마디 해주지 않았다-_-^
여자들에 질투란..쯔쯔..어쩔수 없다니까...ㅡ.,ㅡ
어제 예기 경원이한테 예기해주니까..야단두 아니다..
"ㄲ ㅑ 아!!상고 사대천왕이 그랬담 말야!?"
"-_-^그 촐랭이 새끼.눈까리에 뛰기만 해봐라.."
"어쩔라고-_-.."
"야리게..-_-^"
"쯔쯔...불쌍한뇬...ㅡ.,ㅡ..지은성이라..진짜 많이 들어땀 말야.~"
"아니야!기억해낼 필요 업써!!그새끼 이름 듣기도 시러>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