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 송년회 등 잦은 모임으로 피부도 취하는(?) 시기이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좋지 않다. 대개 과음한 다음날 얼굴과 눈이 퉁퉁 붓고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이 많아진다. 또한 알코올 성분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피부세포성분(글루타치온)을 감소시키므로 음주 후 잔주름과 기미가 생기기 쉽다. 하지만 적당히 잘만 이용하면 피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을 피부에 바르면 모공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연말에 많이 마시게 되는 맥주를 이용한 스킨케어 법을 알아보자.
1. 맥주 팩
맥주의 원료인 홉에 함유된 여성 호르몬은 피부에 좋고 조금만 신경을 써도 홍조를 띄는는 피부에는 맥주 팩이 도움이 된다.
1) 맥주의 탄산 성분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도 있으므로 김이 빠진 맥주를 준비한다.
2) 가제나 미용 솜에 맥주를 적셔 트러블이 일어난 부위에 5분 정도 놔둔다.
3) 깨끗한 물로 헹구고 보습제를 발라준다.
2. 맥주 족욕
하루에 20분 정도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전신 목욕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섭씨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맥주를 한 컵 정도 붓고 발을 담근다. 이 때 맥주는 새 것이나 먹다 남은 것 어느 것이라도 좋다.
2) 5분 정도가 지나면서 서서히 땀이 나고 열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나오는 땀에는 노폐물들이 섞여 나오므로 미리 찬 물수건을 준비해 머리에 대고 있으면 더욱 좋다.
3. 맥주 세안
저녁마다 맥주 세안을 해주면 피곤에 지친 피부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어 다음날 피부 컨디션이 좋아지고 깨끗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1) 비누 세안 후 헹구는 단계에서 먹다 남은 맥주를 반 컵 정도 섞어 세안한다.
2) 이때 손바닥으로 문지르지 말고 물을 뿌리듯 세안을 하면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고 흡수가 빨라 더욱 효과적이다.
3) 다시 한번 깨끗한 물로 세안을 한다. 맥주의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오히려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닦아낸다.
4) 긴장이 풀린 피부에 쌀뜨물로 다시 한 번 세안해 주면 미백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주의사항
맥주를 사용하기 전에 팔 안쪽의 부드러운 부위에 먼저 사용하여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지 먼저 잘 살펴야 한다.
처음 이용하였을 때 붉게 홍반이 일어나거나 따가울 경우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피부에 좁쌀 같은 것이 올라오거나 뾰루지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극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주의할 점들을 지켜 술을 피부관리에 잘 활용한다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