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남자들이(요즘은 여성들도) 성공에 대한 욕심으로 선거에 나간다(?). 그 맛을 못 잊어서 재산을 탕진하고도 또 나간다. 남자들이 성공과 관련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자신의 권력에 대한 추구만이 으뜸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가정과 정숙한 아내는 성공의 수단쯤이라고 착각하는 거라고 한다. 진정 남자들은 단순히 여성에게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모습만을 성공이라고 생각할까,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진다. 1. 한 달에 5백만원과 살 집 의사처럼 아픈 사람을 도와주거나 해박한 법 지식으로 주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해 줄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한 달에 5백만원 정도의 수입과 수도권에 우리 가족이 살 30평대 아파트를 마련한다면 성공인 것 같아요. 황금성(37세, 자영업) 2. 자유로운 삶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성공을 꿈꾸지 않아요. 전 그냥 자유를 꿈꾸죠. 굳이 성공을 말하라고 한다면 자유로울 수 있는 게 성공이 아닐까 해요. 자고로 부, 명예, 권력은 한 손에 잡지 말라고 했죠. 최수범(34세, 출판업) 3. 빌딩 소유 한마디로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서울 중심가에 빌딩 하나 정도는 소유해야지 않을까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죽을 때까지 실현 가능할 지는 미지수네요. 돈으로 따진다면 한 1백억 정도 되겠네요. 이진규(32세, 통신 관련업) 4. 10억 만들기 샐러리맨으로 10억 모으면 성공한 거죠 뭐. 서울 시내 33평 아파트에 여유 자금으로 통장에 4억 정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 입고, 안 쓰면 한 10년 후 쯤 이룰 수 있지 않을 까 싶네요. 이성필(36세, 통신 관련업) 5.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유 노후에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스키, 인라인, 골프 등의 레저는 물론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문화 생활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위치까지만 올라가고 싶어요. 김재순(32세, 통신 관련업) 6. 봉사하는 삶 남에게 봉사하는 삶이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내 앞의 일이 급해서 허겁지겁 살지만 좀더 여유가 생긴다면 남을 돌보는 삶을 살 거예요. 그저 불쌍하다 눈물 흘리는 것이 아니라 금전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 봉사 활동도 펼칠 생각입니다. 손성구(32세, 대학 강사) 7. 인정받는 사람 일단 내가 하는 일에서 인정받는 게 성공인 것 같아요. 좀더 넓게 보면 일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도 포함되죠. 결국 내가 물질이든, 정신적이든 좀더 성숙해져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정받는 사람이죠. 김홍식(32세, 건설업) 8. 가정의 안정 가정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것 아닐까요. 양가 집안의 경조사에 내가 다른 형제들보다 조금 더 성의를 표시하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서울 시내에 30~40평대 아파트가 한 채 있고 현금은 10억 정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직장 생활 하면서 이렇게 모으려면 20년은 족히 걸리는 것 같아요. 김석(31세, 영업직) 9. 단란한 가정 금전적으로 크게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자신이 거주할 수 있는 집이 있고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가 성공인 것 같아요. 단란한 가정, 즐거운 가족이야말로 제가 꿈꾸는 행복이자 성공이죠. 김중식(31세, 자동차 관련업) 10. 후회 없는 삶 살았을 때 10대에는 예쁜 여자 친구, 20대에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고 나니 인생과 성공을 보는 눈이 좀더 넓어졌어요. 이제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황혼의 문턱으로 들어갔을 때 내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고 ‘후회 없는 삶’,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았다면 그걸로 된 것 같아요. 박재우(35세, 금융업) 11. 연기자로서 강단에 서는 것 일로써 자기 위치를 확보하는 게 성공이죠.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면 경제적인 것들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되어 있죠. 현재 중앙대학교 영상예술 대학원 3학기에 다니며 연기자로서 교육자로서 강단에 설 그날을 위해 공부중이에요. 현재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연기자와 교육자의 2가지 역할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거예요. 이영범(43세, 탤런트) 12. 인복 주변에 마음 맞는 친구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건 성공한 삶인 것 같아요. 기쁜 일을 나눌 사람은 많지만 정작 슬픈 일, 힘든 일을 함께 나눌 친구는 참 귀하죠. 사람이 재산인 것 같아요. 차상현(35세, 포토그래퍼) 13.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것이 성공이죠. 돈을 쫓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멋지게 소화할 때 돈이나 명예는 부수적으로 따라온다고 믿어요. 이성용(31세, 포토그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