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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소망의 그림책

김도양 |2006.07.24 15:02
조회 52 |추천 0

                       

 1977 년에 나는 혼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세딸을 데리고 집세와 자동차 할부금을 부어 가며 힘겹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저녁 나는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어떤 사람이 "상상력+생동감= 현실" 이라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강사는 우리가 생각을 할 때 문자가 아닌 영상으로 생각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의 화면에 생생한 그림으로 떠 올릴 수 있으면 그것이 곧 현실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 세미나의 내용이 내 안에 있는 창조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성경의 시편에 나오는 대로 신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가슴이 원하는 것" 을 준다는 사실을 난 믿고 있었다. 또한 잠언 23 장 7 절의 말씀대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생각 하는 바 대로 된다" 는 것이 거짓이 아님을 난 잘 알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곧 바로 내 자신의 소망 목록을 작성해 그것을 그림으로 만들어 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낡은 잡지들을 꺼내다 놓고 "내 가슴이 원하는 것" 을 잘 묘사해주는 그림들을 오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 그림들을 멋진 사진 앨범속에 정리해 놓고는 기대를 갖고 어떤 결과가 일어나기를 깆다렸다. 내가 선정한 그림들은 내가 소망하는 것들을 잘 표현해주는 아주 구체적인 내용이었다.

 

거기엔 다음의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1, 잘생긴 남자       

     2,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와 턱시도를 입은 남자

     3, 꽃으로 만든 부케 

     4,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보석

     5, 카리브해의 파란색 바다에 떠있는 작은섬

     6,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정    

     7, 새로산 가구    

     8, 최근에 큰 회사의 이사가 된 여성

        [난 그 당시 여성 간부라고는 한명도 없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난 그 회사의 첫 번째 이사가 되고 싶었다]

 

그로부터 두달쯤 지났을 때, 아침 열시 반에 약속이 있어서 나는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 프리웨이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멋지게 생긴 빨간색과 흰색 바탕의 캐디락이 내 차옆을 추월해 지나갔다. 너무 세련된 차였기 때문에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힐끗 그 차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 차의 운전사도 나를 쳐다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나도 무의식중에 미소를 보냈다. 난 언제나 미소를 잘 짓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미소 때문에 그만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 남자가 계속해서 날 따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당신도 그런 경우를 당한적이 있을지 모른다. 무심코 미소를 지은 건데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

난 그 차의 운전사를 쳐다보지 않는 척 하느라고 애를 썼다. 그리고 혼자 중얼거렸다. 날 어떤 여자로 보는거야? 난 당신같은 사람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다구...

나는 앞만 보려고 노력하며 열심히 차를 몰았다. 그 남자는 그 이후 25km를 내 차를 쫒아왔다. 나는 겁이나서 죽을 것만 같았다. 몇 킬로를 더 달렸다. 그 역시 몇킬로를 더 쫒아왔다. 내가 차를 세우자 그도 차를 세웠다. .......................

그리하여 마침내 난 그 남자와 결혼하고 말았다. 우리가 첫 번째 데이트를 하고 난날 그 사람은 나에게 장미 열송이를 보냈다. 그리고 그가 특별한 취미를 갖고 있다는 걸 난 알게되었다.

그의 취미는 특이하게도 다이어먼드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큰 것들을! 게다가 그는 그 다이어먼드들로 장식해 줄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물론 내가 자원하고 나섰음은 두 말할 필요도없다.

우리는 2년동안 연애를 했으며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나는 그 사람으로부터 줄기가 긴 붉은색 장미와 사랑의 쪽지를 받았다.

 

우리가 결혼하기 석달 전쯤 그 사람이 내게 제안했다.

  "우리의 신혼여행 장소로 어울릴 만한 완벽한 장소를 발견했소..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트 존스 섬으로 가면 어떻겠소? "

나는 함박웃음을 웃으며 말했다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예요"

 그 사람과 결혼한지 일년이 지나도록 난 내 소망 그림책의 비밀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 그 무렵 우리는 멋진 새집으로 이사를 했으며 그 내 그림책에 오려 두었던 것들과 똑같은 우아한 가구들로 집안을 장식했다.

우연히도 남편은 동부스타일의 품위 있는 가구들을 서부지역에 판매하는 큰 가구 도매상을 경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우리의 결혼식은 미국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도시로 알려진 라구나 비치에서 열였으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역시 현실로 나타났다. 그리고 내 소망그림책을 만든지 불과 여덟달만에 나는 내가 근무하던 인간능력 연구소의 이사직에 취임했다.

 어떻게 들으면 내 이야기가 동화속의 일처럼 여겨지겠지요. 어쨌던 이 모든 것이 사실이다. 결혼한 이후 지금까지 남편과 나는 많은 "소망그림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신은 이 강력한 믿음의 원리를 우리의 삶속에 그대로 실현시켜 주셨다. 당신의 삶속에서 자신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결정하라.

그것을 마치 현실처럼 상상하라. 그런다음 그것을 소망 그림책으로 구체화 시켜봐라. 이 간단한 연습을 통해서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실제로 구체적인 현실로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을 기억하라.

신은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가슴이 원하는 것" 을 주겠노라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  글레나 샐스버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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