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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고 또 설레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해서가 아

김은정 |2006.07.25 23:34
조회 16 |추천 0

두근거리고 또 설레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가 무언가에 빠져 설레고 싶다.

사람이던 일이던 꿈이던 어떤것도

상관없이 설레고 싶다.

 

버스를 타고가며 상상한다.

그냥 지금 나의 모습이 아닌 더 멋진

나의 모습을..

하지만 버스를 내릴때쯤 또다시 나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날 그냥 나로만

본다. 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모두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평가한다.

 

이젠 그런 평가들도 지겹다.

나도 날 못찾는데 날 찾는 그들이 지겹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사소한 일들 이 더 머리가 아프다.

 

대략 보일러 수리를 해야 한다거나..

 

아프지 말고 잘커주는 아들 쌩유-

어설픈 엄마 땜에 쏘리.

 

열심히 일하는 여보 씨에씨에-

어설픈 마누라 땜에 뚜이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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