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내리는 저녁때는 / 어디 있으나 타관//
거리 위를 오가는 사람들 / 달리는 차량들 그대로 모두
꿈속의 풍경같다//
종로 네거리나 / 명동 한복판 같은데서
술을 마시고 있어도 / 가슴 속엔 쉴 새 없이 / 떠나는 뱃고동 소리//
아아, 나는 날아가 앉을 / 어느 나뭇가지 하나 없는
한 마리 외로운 새가 된다

비 내리는 저녁때는 / 어디 있으나 타관//
거리 위를 오가는 사람들 / 달리는 차량들 그대로 모두
꿈속의 풍경같다//
종로 네거리나 / 명동 한복판 같은데서
술을 마시고 있어도 / 가슴 속엔 쉴 새 없이 / 떠나는 뱃고동 소리//
아아, 나는 날아가 앉을 / 어느 나뭇가지 하나 없는
한 마리 외로운 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