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이 뭐냐?
사랑에 대해선 할 말 많은 사람이 많겠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겪은 일들과 생각, 그리고 바램.
혼자서 헤쳐나가기에도 불안한 이 삶을..
나 이상으로 소중해 질 수 있는 존재와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
책임을 져 줄 수 있는 것..
상대방을 지켜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상대방의 존재 때문에 느릿하게 가던 시간이 손에서
모래알이 새어나가듯 빨리 지나갈 때..
부여잡은 서로의 손을 영원히 놓고 싶지 않다고 생각될 때..
나는 이런 것을 내가 꿈 꿀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싶어.
닫혀버린 마음, 딱딱해진 심장...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고 있나봐.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며? 아니 핑계삼아..
마음 속, 머릿 속 생각들을 일부러 식혀버리는걸꺼야.
사랑하는 만큼 아프니까..
그래서 마음에 단단한 벽을 쳐 놓은것일지도 모르지.
세상의 전부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을 때와..
그것이 잿더미처럼 허물어질 때의 괴리감.
그걸 견뎌낼 만큼 마음을 열 수 있는걸까?
아니면 단지 그러한 상처가 두려워
건성으로 사랑하는척, 거짓된 감정을 드러내는건 옳은거야?
하지만 그 달콤했던 기억이 그리워..
자신의 마음에 남아있던 자신의 '이상한 모습'이 그리워..
또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하려고 노력하고..
핑크빛 창에 자신의 심장을 들이밀고 있는가봐.
난 아직 겁쟁이고..
어리석게도 거짓된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하는지도 몰라.
누군가를 좋아하려 노력하기에 앞서서..
스스로를 구속함에 두려워하고
불안정한 미래에 겁을 먹고
버림받을까봐 떨고..
이게 뭐니..
이 모든 것을 지워버릴만큼..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싶어.
아무것도 모를 그 때처럼, 다시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을
꿈에서도 그릴 만큼 좋아해보고 싶어..
그게 내 꿈이야.
진실한 내 모습으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