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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도인의 길 196-197 >2006년

표대열 |2006.07.27 09:35
조회 46 |추천 0

< 검도인의 길 196-197 >

2006년 07월 25일 화요일 - 196
2006년 07월 26일 수요일 - 197

날씨는 무덥고.. 운동하면 땀은 줄줄 흐르고..
건강 챙기세요..
요즘은 준비 운동만 해도 이마에 땀이 흐른다.. 아무래도 몸이 허해진겨..
화요일..
준비운동, 기본을 마친 후 이번에 검우회 조직하면서 훈련부장으로 선임된 박용선 형님의 지도하에 수련을 시작했다..
보통 연격 한두번으로 해서 머리치기, 손목치기등을 5회씩 하는데.. 연격 대여섯번에 기본 동작두 최소 10회씩이다.. 아무래도 평소때보다 많이씩 하니 힘에 부친다..
여름철이라 수련시간도 조금씩 단축이 되었고 하다보니 짧은 시간을 좀더 강도 높게 하게 된다..
게다가 요즘은 승단 심사 코앞이라 심사 항목 위주로 열심히 수련중이다.
물론 나는 아직 해당 사항이 없다고는 하지만.. 두달후에는 나도 심사를 잘하면 보게 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기회를 나의 초단 준비에 활용하고 있다.
연격, 아직 팔이 제대로 올라가질 않는다. 호구 쓰기 전에 거울보고 하면 왠만큼 팔이 올라가는 것 같은데.. 호구착용하고 호면을 쓰고 해보면 팔은 얼굴앞에서만 왔다 갔다 한다. 그래서 호면을 쓰지 않았을 때도 최대한 왼팔을 머리 위로 높이 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의식적으로라도 올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로 탈락할것 같다.
요즘은 초단 준비로 평소 출석율의 두배를 자랑하며 개근을 하고 있는 유재욱, 이 친구와 본, 본국검법, 연격등을 같이 연습하고 있다. 연격을 받아주면서 나도 연습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 친구는 나한테 고맙다고 하지만 사실 내 연습이기에 나두 고마울 뿐이다. 연격은 받아주고 간단한 지적, 지적이라면 뭐하지만 팔이 잘 올라가나 안 올라가나 확인해주고 속도 조절 정도는 간단히 말해줄 수 있기에.. 서로 지적해주고 고치고 있다.
본국검법은 상대가 없어도 가능하지만 같이 하면 훨씬 낫다.. 살짝살짝 컨닝도 할 수 있기에.. ㅋㅋ. 하지만 남 따라 하면 안된다. 30가지 정도 되는 순서대로 기세있게 하면 될뿐.. 이건 따로 지적이나 그런건 없다. 계속 반복하면서 몸에 익히면 되는거니..
이건 보통 적게는 두세번 정도, 많으면 대여섯번 이상 반복해서 연습을 한다.
그리고 승단 심사볼때도 마지막에 보는 '본', 초단 승단심사에서는 5본까지 심사를 보는데.. 선도와 후도 중 하나만 하게 된다.. 줄을 어떻게 서게 될지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그래서 선도, 후도 모두를 익혀야 된다..
이 '본'은 아직 제대로 된 자세는 나오지 않고 길과 자세만 아는 상황이기에 제대로 지적을 해줄 수 없다. 내가 한참을 배워야 하기에.. 사람이 맞지 않으면 둘이 그냥 순서 까먹지 않게 익히기는 하지만.. 그래서 가능하면 유단자 분과 연습을 하라고 한다..

하여간 화요일 강도 높은 기본 훈련뒤에 대련.. 역시 힘들다. 나보다 상급자 분과 칼을 맞출 때에는 최대한 힘을 발휘해서 열심히 덤벼들려고 하는데.. 제대로 보고 들어오라신다.. 또 지적받은 사항은 발구름 할 때 처음부터 발을 높이 들고 들어가지 말고 오른발 착지 지점까지 낮게 가서 거기서 발구름을 하라신다..
이 발구름을 의식하고 도장 홈페이지에 있는 시합 동영상 자료를 보니.. 이해가 조금, 아주 조금 된다.. 하지만 몸은 맘대로다.. 아무래도 몸치인가 보다.
돌아가면서 칼을 맞추기에 이제 호구 쓴지 얼마 되지 않는 분과도 칼을 맞추게 된다. 이럴때는 시합연습을 하기 보다는 기본동작, 즉 연격, 큰머리치기, 큰손목 등을 주로 받아주게 된다. 물론 받아준 후에는 나도 다시 한번 상대와 같은 동작들을 연습하게 된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든다. 처음 도복을 입고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보통 따로 연습을 하게 되는데.. 그걸 지도하시는 사범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호구를 쓰기 시작하고 대련위주로 연습을 하다보니 기본이 흐트러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한 도장 수련 시간에 느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야 준비 운동부터 기본 1,2동작, 후리기 등을 하면서 자세를 다잡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배님들도 조언을 한다.. 어느정도 짬밥(?)이 되면 일부러 기본 끝날 시간에 맞춰 와서 바로 호구 쓰는 사람도 많다고.. 하지만 기본은 계속 해야 된다고.. 물론 기본이 재미 없는건 사실이다. 호구쓰고 치고 받고 하면서 느끼는 승부의 짜릿함이 더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잔기술만 배우게 되고 진정한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100% 동감이다.. ^^:

수요일.. 본 하는날!! 하지만 나에게는 본국검법 하는날이었다.
준비운동, 기본을 마친 후에 유급자 유단자 모두 같이 본국검법을 했다. 보통 거울쪽을 보고 시작하는게 보통인데.. 이럴경우 난간한 점은 승급 심사때도 느꼈지만 방향을 바꿔서 시작을 하면 동작까지 해깔린다는데 있다. 동작과 방향을 같이 습득하기 때문일런지... 게다가 승단심사가 목전이니.. 방향을 골고루 바꿔가면서 연습을 했다. 동서남북, 그리고 두줄로 나눠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시작도 하고.. 역시 수련부족인지 동작 중간중간 멈칫거리게 된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도 무리없이 끝까지 통과.. ^^;
그 다음은 본 수련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관장님은 나와 권영미 과장님 그리고 중학생인 장원희, 이렇게 세 사람은 본국검법만 더 하라신다.. 사실 나온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수요일은 호구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본과 본국검법이 귀찮아서 인지 사람들 출석율이 저조한 편이다.. 내 생각엔..
다른분들께서 두분씩 짝을 맞춰 본 하실 때 옆에서 세명이 모여서 본국검법만 했다.. 스무번 넘게 한것 같다.. 나보구 두분이 다 외울 때까지 하라시는데.. 말이 쉽지.. T.T 동작을 하는데 무리는 전혀 없는데.. 명칭이 가끔 해깔린다.. 차에 붙이고 다녀도 요즘은 잘 안보고 다녀서 그런지 동작만 몸에 익힌 꼴이 되었다..
그래서 본국검법 순서 나온걸 가져와서 다시한번 익히면서 같이 연습에 들어갔다.. 첫 동작인 '발검'부터 마지막 '시우상전'까지.. 이제 어느정도 머리속에 정립된듯.. 목요일 다시 한번 명칭과 동작 다시 한번 해봐야겠다.. 나의 기억력은 용량은 좋다고 생각되지만 오래 못간다는거... ㅋㅋ.

수련을 마친 후에 배정원 사범님께 부상에 대해 간단히 물어도 봤다. 큰 부상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발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처음 검도 할 때 가끔 그러다가 괜찮아 졌다가 요즘은 또 다른 부위가 갈라진다. 밀어주는 왼발쪽에.. 사범님 말로는 발바닥에 굳은살도 두껍게 잡히고 건조해져서 그렇다고 물에 불린후 굳은살을 면도칼.. 으.. 무서버.. 면도칼로 살짝 잘라내주고 얇게 해주는게 좋단다.. 음.. 그리고 자기전에 로션같은걸 발라주고 랩으로 씌워서 촉촉하게 해주라신다.. 얼굴에 바를것도 없구만...
그래서 바로 해봤다. 얼굴에도 잘 바르지 않는 에센스.. 남성용이다.. 이걸 두방울 짜서 양쪽발에 두껍게 도포해줬다.. 랩은 하지 않고.. 역시 금새 말라버린다.. 자기전에 다시한번 해주고는 바로 이불속으로 쏘옥.. 내일 봐야 알겠지만 괜찮아질것 같다..
심사가 이제 코앞이다 다들 열심이시다.. 다음은 내 차례.. 벼락치기 하지 말구 천천히 꾸준히 준비해서 한번에 붙고 싶다.. ^^;
승단심사 보시는 모든 분들 아자자.. 화이팅이다..

1급 붙지도 않고 승단 심사 준비하려는 표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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