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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김아름 |2006.07.27 20:49
조회 19 |추천 0
  어린 왕자는 여전히 근심스런 눈빛으로 손을 꼭 잡았습니다  " 오지 않는 것이 좋았을걸 아저씨의 마음이 아플텐데..   난 죽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그게 아니야 "   나는 어린왕자가 하는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습니다  " 내 별은 여기서 너무 멀어 내 몸을 가지고 갈 순없어   몸은 너무 무겁거든 그래서 내 몸을 버리려고 해   아저씨에게는 내가 죽는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 "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몸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까 껍데기를   버린다고 해서 슬플 건 없어 "   어린 왕자가 말했습니다     어린 왕자는 힘없이 주저 앉았다가 다시 일어 섰습니다  " 아 아저씨 이건 얼마나 멋진 일일까?   내가 별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모든 별들이 녹슨 도드레가   달린 우물이 되어 내게 물을 먹여 주겟지.."   나는 어린 왕자의 말을 가만히 듣기만 했습니다  " 그것 참 재미있겠다 아저씨는 5억 개나 되는 웃음 방울을   가지고 있고 난 5억 개나 되는 우물을 가지고 있는 거잖아 "   여기 까지 말하고 어린 왕자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눈물을 떨어 뜨리며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 저기야 나 혼자서 한 발자국만 내딛게 해줘 "   하지만 어린 왕자는 겁이 나는지 주저 앉았습니다  " 아저씨 내 꽃말이야 난 내 꽃한테 책임이 있어   그 꽃은 너무 나약해 그리고 너무도 순진하고 신통찮은   가시 네개로 세상으로 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 꽃을 지켜 줘야 하는데.. "   나도 더 이상 그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 자 이게 다야 이젠 더 이상 말할게 없어 어서 가 "   어린 왕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한 발짝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자리에서 꼼짝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 어린왕자의 발목에서 한 줄기 노란빛이 반짝 빛났습니다   어린 왕자는 잠시 동안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습니다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습니다 한 그루 나무가 쓰러 지듯   어린 왕자는 그렇게 조용히 미끄러 졌습니다   모래 때문에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린왕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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