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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이 저물어간다. 오늘은 한라산 등정을 했다

양재호 |2006.07.27 21:11
조회 12 |추천 0


마지막날이 저물어간다.

 

오늘은 한라산 등정을 했다.

날도 좋아서 마라도 가려 했으나 풍랑주의보 예보를 듣고

바로 한라산일정을 시행했다.

난 진짜 일반 여정의 하나로 생각하고 걍 올라갔다 오지 뭐 했다가

진짜 큰코 다쳤다.

남한 최고봉이라는 사실을 잊었던거지..ㅡㅜ

올라가는데 3시간반, 내려오는 데 2시간 반.

9시 올라가서.. 내려오니 4시.

하루 다~갔다..ㅜㅜ

내려와도 내려와도 끝이 없고..

내려올때도 쉬면서 내려와야한다는걸 깨달았다.ㅋ

군대에서 행군하던 생각도 나고..^^ 기분 좀 묘했다.ㅋ

 

정상에 까지 가는 도중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일들.

앞으로 행동해야할 지침들.

벗어야할 것들, 해야할 일들,

쓸데없는 생각들과 아주 중요한 일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라산을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한라봉 이라는거 오다가 봐서 몇개 사먹었다.ㅋ

맛있데..ㅋ

 

내일이면 육지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제주도의 마지막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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