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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악명 높은 ‘산적왕’ 쿠스 무니스와미 비라판의 애견으로 주인을 따라다니며 온갖 범죄를 도왔던 1

전창세 |2006.07.28 13:40
조회 292 |추천 1


인도의 악명 높은 ‘산적왕’ 쿠스 무니스와미 비라판의 애견으로 주인을 따라다니며 온갖 범죄를 도왔던 13살 견공이 경찰에 붙잡힌 지 11년 만에 출소(?),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26일 영국 텔레그라프지가 인도 언론들을 인용, 보도했다.

올해 13살이 된 잡종견 ‘이타파’는 최근 24파운드의 보석금 결정을 받고 수감 생활 11년 만에 석방되었는데, 이타파는 지난 2004년 인도 타밀나두주 정글 지대에서 특공대에 의해 사살된 인도의 전설적인 산적왕 ‘비라판’의 충견이었다.

비라판은 60살의 나이로 사살되기까지 총 100여명의 경찰을 살해하고 수천마리의 코끼리를 불법 사냥한 것은 물론 유명 배우를 납치하는 등 온갖 범죄를 저질러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 비라판은 이 같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지역 주민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의적’으로 통하고 있다는 것이 인도 언론의 설명.

비라판의 충견이었던 잡종견 이타파는 지난 1995년 정글에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지금까지 11년 동안 갖은 학대를 당하며 수감 생활을 버텨왔다고. 이타파와 함께 잡힌 다른 두 마리의 견공은 수감 생활 중 죽고 말았는데, 11년 이상을 버틴 끝에 석방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

이타파는 비싼 값에 팔리는 백단 나무의 냄새를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 주인의 불법 목재 채취 작업을 도운 혐의가 있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이타파는 지역의 동물보호단체에서 성격 개조 훈련 등 ‘갱생 교육’을 받고 있는데, 수년 동안 전등도 없는 어둡고 습기 찬 감옥에서 비참한 감옥 생활을 견뎌냈다고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밝혔다.

(사진 : 인도 언론에 보도된 11년 만에 석방된 잡종견 ‘이타파’와 그의 주인이었던 전설적 산적왕 ‘비리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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