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인간이 싫은 이유

신동운 |2006.07.29 01:36
조회 142 |추천 3


경악스런 사진 한장이 네티즌을 놀라게 하고 있다. 1월 19일 포털사이트 DAUM 아고라에는 ‘인간이 싫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놀라운 사진이 올라왔다. 아랍인으로 보이는 풍경에 마이크를 든 수염 난 남자가 대여섯 살이 된 듯 한 남자아이의 팔을 자동차 바퀴 밑에 넣는 사진이었다.

게시물에는 '자식을 돈벌이로 쓰는 나쁜 아비'라는 설명과 함께 어린 남자 아이가 자동차 바퀴 밑에 팔을 넣고 깔리는 6장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바퀴에 깔리자 아이는 크게 고통스러워했고 옆에서는 마이크로 그 모습을 설명하는 듯 한 사진이 보였다.

이 사진이 올라오자 경악한 네티즌들은 순식간에 1천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인면수심의 아이 아버지를 비난했다. 유치원도 갈 나이도 안될 만큼 어린아이를 큰 자동차 바퀴에 팔을 넣게까지 하면서 돈을 버는 파렴치한 행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아이 아버지가 아닐 거라는 댓글에서부터 아버지건 아니건 너무나 몹쓸 짓이라 저런 자는 구속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올려졌다. 순식간에 조회수는 40만이 넘는 초미의 관심게시물이 되었다.

쇼킹한 게시물에 댓글이 달리고 있는 사이 2일후에는 비슷한 또 하나의 사진이 올려졌다. 이번에는 지난 사진과 비슷한 것으로 내용 설명에 충격은 더했다.

닉네임 'chars'라는 네티즌은 지난번의 사진의 설명은 틀렸다면서 다른 사진을 올렸다. 올려진 게시물에는 4장의 사진과 함께 독일어로 각각의 설명이 붙어 있다. 출처는 View-Die Bulder des Monats.

새로 올린 사진의 설명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자동차 밑에 어린아이의 팔을 집어 넣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쇼가 아니고 이란에서 꼬마아이가 빵을 훔친 죄로 처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달고 출처를 올렸다.

쇼킹한 반전을 담은 이 두 번째 게시물이 올라오자 네티즌은 또 한 번 경악했다. ‘차라리 못된 아버지가 돈벌이를 위한 쇼를 하는 것이라고 믿는 게 더 나을 뻔했다’라는 댓글에서부터 ‘아무리 문화가 다르고 도둑질하면 손을 자르는 율법이 있는 나라지만 철없는 대여섯 살 아이에게 저러는 것은 분노가 치민다.’ 는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었다.

두 번째 사진도 경악스런 반응과 리플로 순식간에 36만 번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연이은 두 장의 충격 게시물에 네티즌은 수천 개의 댓글에서 의견을 쏟아내며 분노하고 있다.

두개의 게시물은 극복할 수 없는 문화적 차이를 댓글로 보이며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가 낫다. 우리도 별 사건이 다 벌어지지만 저렇게 어린아이에게 끔찍한 짓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어린아이의 불행을 위로하는 글이 끝없이 올라왔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무거운 자동차의 바퀴에 연약한 어린아이의 팔이 깔렸으니 불구가 될 것이라며 큰 안타까움을 쏟아내며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잔인한 이란의 어린아이 처벌을 비난하는 댓글로 채워지고 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