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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大韓民國)의 모금문화

안신영 |2006.07.30 11:00
조회 39 |추천 0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 하곤 합니다

대한민국도 어서 기부 문화를 키워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뜻 깊은 '모금'이라는 친숙한 언어가 옆에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매년 물난리가 나면 방송사에서는 모금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재민을 위해서요..그럼 우리나라 국민들은 하나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작은돈을 모으기 시작하죠. 그렇게 해서 정말 큰 돈이 모이게 됩니다.

그 마음들은 수재민들 곁으로 가서 따뜻한 힘이 됩니다.

이렇게 작은 '모금'이 정말 따뜻한게 아닐까요..

 

이 모금운동의 역사는 일제시대에도 있었죠.

바로 국채보상운동이라는 우리의 역사가..

담배를 끊고 비녀를 팔아 모은 금액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국채를 모두 갚을 수도 있었을 텐데 일본의 어이없는 방해로

그만 끝이 나고 말았지만요..

하지만 그 마음은 IMF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수많은 실업자가 생기고 수많은 기업이 무너졌지만

국민들은 무너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기들 돌반지부터..금이란 금은 다 모아서 우리나라의 IMF위기는 넘어갔습니다.

 

이번 공신교서 환수도 어떤 기부가 아닌 모금이었습니다.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과자 사먹을 돈은 모아 가져다 주고

그렇게 이뤄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서 자랑하는 기부가 아닌 모금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떳떳하게 서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다들 뿌듯하신적이 있을 겁니다..수재민 돕기 운동에 전화를 걸고 끊을때의 그 기분..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믿습니다.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는 우리의 모금 문화를 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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