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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당시 아쭈리의 말말말

김호승 |2006.08.01 09:25
조회 80 |추천 0

*월드컵 우승팀 아쭈리(이탈리아)에 관한 말말말


 



1. 마테라찌 - 내가 퇴장당할때마다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당해!!!(분노)

= 아빠가 마테라찌라는걸 안다면 괴롭힘 당할게 뻔하죠



2. 리피 감독 - 네스타를 교체한 이유? 게임을 살펴보니, 높이가 있는 마테라찌가 골을 넣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내가 예상한 그대로의 전개가 펼쳐졌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뻥이야.

= 리피도 자화자찬...실제론 네스타의 부상으로 어쩔수 없이 마테라찌 투입했죠



3. 파케티 - 그롯소를 획득하라!

= 호주전 직후, 흥분한 인테르 회장이 이렇게 외쳤죠. 이 상태로 도대체 몇명 획득 할지..



4. 질라르디노 - 누가 골을 넣든지 기뻐. 하지만, 내 골이 제일 기뻐.

= 역시 젊어서 솔직합니다.



5. 페로타 - 네드베드의 굉장히 위험한 슛을 아슬아슬 막아낸 직후인데도, 부폰은 껄껄 웃어대면서, [뭐냐 파벨, 더 차봠마] 라고 외쳐댔어. 너무 더운 나머지 정신나간줄 알았다.

= 너무 하이텐션이면, 인간도 망가져버릴때가 있죠. 실점하지않았으니 뭐 상관없지만.



6. 토티 -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쿠키아이오(루프슛)로 넣을 생각이었어.


7. 리피 감독 - 쿠키아이오를 하지않을까 걱정했어. [하지마라 하지마라...]라고 중얼거렸지.


8. 부폰 - 거기서 쿠키아이오를 했다면, 진짜 바보다.


9. 데 로씨 - 그래도 프라는 할걸. 난 그렇게 생각했어.


10. 토티 - 근데, 너무 더워서, 생각을 바꿨어.

= 호주전, 93분에 얻은 기사회생의 PK. 토티가 볼을 손에 넣은 순간,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했을걸요.



11. 델 피에로 - 누가 차도 들어갔을걸...

= 그건 그 나름대로 또 걱정입니다.



12. 토티 - 날 비판하는 저널리스트 목록을 작성중이야. 매일 굉장한 양을 쓰지않으면 안되지만 열심히 하고있어.

= 슈퍼스타는 피곤합니다.



13. 페로타 - 머리 잘랐다고? 응, 오또가 잘라줬어.

= 대표선수도 이미지가 중요하죠. 그런데도, 동료에게 이발을 하다니 자각부족... 이라 생각했는데 가투소, 마테라찌, 질라르디노, 바르잘리가 이어서 [이발사 오또]의 손님이 되어, 오또와 같은 머리스타일이 양산되었던 모양입니다.



14. 토니 - 지금은 상황을 보고있지. 좀더 능숙해지면 부탁할거야.

= 핏치에서는 망설임없는 플레이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이발엔 급격히 신중해지는 토니군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능숙하냐 어떠냐를 떠나서, 이발사 오또가 같은 컷트밖에 할수 없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5. 오또 - 좋은 기념이 되었어.

= 필드플레이어 중에 마지막까지 출전이 돌아오지 않았던 오또. 우크라이나전에서 마침내 핏치에 나서, 시합후에 이렇게 코멘트. 수학여행이 아니라니깐요.



16. 리피 감독 - 그게 그녀석의 기쁨표현이지. 너무 기쁜나머지 돌발적인 행동을 했지만... 암만 그렇대도 나마저도 발끈해버렸어.

= 체코전에서 인자기가 골을 넣은 직후, 가투소가 리피에게 뛰어듬. 껴안을줄 알았더니, 목덜미를 잡힌 지휘관이었습니다.



17. 호나우딩요 - 앞니를 바보취급하는 사람이 많지만 신경안써. 그것도 말이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니까.

= 너무 건강해도, 때론 문제가 되죠.



18. 칸나바로 - 너무 심하군. 독일인은 존경이라는걸 모르나?

= 개막전부터 이탈리아에 비판적이었던 독일 취재진. [물러가는게 적당]하다는 이탈리아인 비판에 카피타노가 초분노. 참고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인은 독일인을 존경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다. 독일인은 이탈리아인을 좋아하지만 존경하진 않는다]라는 말이 있대요. 부인.



19. 독일 [Bild]지 - 이제 피자는 안먹어


20. 리피 감독 - 남은 메뉴는 맛대가리 없는것 뿐인데. 불쌍하군.


21. 토티 - 그렇게 맛있는데...어째서?

= 이탈리아의 방송국이 제출한 비디오 영상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 프링스에게 출장정지처분이 내려졌죠. 이에 화난 독일측에 대해, 리피는 아이러니한 반격을 했지만, 토티는...어째서?



22. 부폰 - PK전에서 우승이라니, 굉장히 기뻐. 하지만, 모레티컵에서 우승한 정도인 그런 그다지의 기분인걸. 아직 안 믿겨서 그런가, 이상한 느낌이야

= 모레티컵은 여름의 친선시합 이벤트. 대회최우수GK가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니깐요.



23. 칸나바로 - 오늘밤은 딸과 함께 우승트로피 안고 잘거야

= 아들이 삐질게 걱정됩니다.



24. 바로네 - 스탠드에는 부모님과 여친도 왔었기에, 골을 넣으면 다들 기뻐하겠지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50미터 이상 전력질주하면서, 피포는 절대 패스 안할거라고 알고 있었지. 달렸던 덕분에, 제일 먼저 피포를 껴안을수 있었지만.

= 체코에게 패배를 안긴 인자기의 득점 씬. 피포는 곁을 달리는 바로네에겐 쳐다도 안보고 체흐에게 승부를 걸어 골을 넣었죠. 피포라면 당연했지만.



25. 쉐브첸코 - 실패할 예감이 들어서, 제일 먼저 차는편이 데미지가 적을거라 생각해서.

= PK전까지 갔던 스위스전 시합후.
처음에 찬 그가 실패한 후 [쉐바마저도 실패한다니!!]라는 이상한 압박감이 든 스위스측이 3인 연속으로 실패해서, 우크라이나가 간신히 준준결승 진출



26. 그롯소 - 볼이 골네트에 들어갔을때까진 보였지만, 그후엔 눈물로 앞이 안보였어. 경기 재개후, 따라잡힐수 없기에, 필사적으로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하려했지만, 눈물이 안멈춰서, 무의식속에서 [못믿겠어 못믿겠어]라고 중얼거리고 있었지. 이대론 디펜스할수 없을거라 생각해 쩔쩔매고 있을때, 2점째가 들어갔어. 그후엔 기억안나.

= 독일전, 너무 극적인 골로 이끈 그롯소. [기뻐서 말못하겠어]라고 말했지만, 그걸 무리하게 말로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출처 - 일본 축구잡지 [칼치오 2002] 아쭈리 우승 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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