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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픈 딴따라들이여 화이팅~!!!

김혁 |2006.08.01 12:42
조회 82 |추천 1


요즘같은 찜통 더위속에서도 열심히 지하 연습실에서

메트로놈과 씨름하고 있을 당신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비싸게 개인레슨과 학원비 또는 대학 등록금으로 유학으로

돈을 쓰지만, 현재의 위치를 보면 정말 막막하기만 한 요즘입니다.

 

사람보다 더 안정되고 훌륭한 연주를 하는 기계들에

레코딩에서 사람이 설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지금...

b급 세션들의 미래는 점점 불 투명해져만 갑니다.

 

실용음악학원에서 받는 적은 페이와 대학교 외래강사로

버는 페이는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걸...

알까요?

 

누구는 좋은 선생 좋은 선배 친구 만나 걱정없고

누구는 그러지 못 해 홍대 클럽에서 받는 터무니 없는 페이와

개인레슨에 한 달의 생활을 맡겨야하는 형편들이죠.

 

어떤이는 자기의 실력을 너무 과신한 채 제자리일 경우가 있지만

정말이지 누구는 어떠한 로비 없이 자신의 실력을 인정 받는

날까지 꿋꿋이 연습을 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이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전 이 말이 하고 싶어요.

 

음악이 돈 때문에 시작한 것은 아니잖아요.

 

기회가 당장 내일 1년후 아니 죽는 순간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딴따라는요.. 그래도 딴따라 딴따라 하는겁니다.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신만의 세계를 들어내려

노력하는 겁니다. 그게 진정한 딴따라입니다.

 

나는 하나의 딴따라로 죽어가지만, 그런 나에게 영향을 받아

태어난 딴따라가 우리나라를 세계음악을 뒤짚을 수도 있거든요

그 딴따라가 훗날 그리 말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느 공원에서 기타를 타악기를 나팔을 불며 연주하는 모습에서

난 감명을 받았노라고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그 분에게 바치겠

노라고...

 

p.s.너무 이상적이고 동화 속 이야기인가요?

     현실이 냉혹해도 땡볕 더위의 실바람처럼

     마음 한 구석이 시원해 지지 않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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