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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언니..나쁜사람은 아닌데..ㅠㅠ

조금만더잘... |2006.07.04 11:51
조회 3,612 |추천 0

처음 시작을 말하자면..

오빤..결혼을 친정될 집에서 반대해..(종교문제로)

임신해서..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올려드랬죠..

 

엄마없이 홀로 계시는 친정아버지를 새언니가 모시고 같이

산다고 하기에 조건없이..저희는 이쁘게만 보였어요..새언니가..

 

근데..그이상두 그이하도 아니더군요..말뿐인..

오빠가 그렇게 한달에 수입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둘이서

맞벌이 하면서..열심히 산다그러는데 누가 뭐라하겠어요?

없는 살림에 들어와서 살아준다하니..고맙기만했죠

 

참고로..전 올해29살 결혼 4년차이구여

오빤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집엔 아직 미혼인 여동생이

있구여..오빠보다 벌이가 좋아서 집에 생필품도 곶잘 사서 나르고

생활비도 저랑(처녀때엔 저혼자 냈었지만..지금은 분담을) 동생이랑

오빠랑 같이 분담을 하고있어요 ..신랑몰래..

공과금..말이죠..

 

엄마없이 계신지가 올해로 16년째 이십니다.

저랑 여동생이랑 오빠가 그간..10년동안 객지생활할 때 남자는

밖에서 일하면 집안에 신경쓰기 힘드니까..저희둘이서

알아서 집안경조사를 챙기며 살림했던게..잘못된걸까요?

..아버지에 대한 책임은 있는데..제가 보기엔..실천이 실행이 부족한거

같아요..뭘 어떻게 해야는지도 잘 모르는것 같구..

 

제가 오빠..결혼전엔 ..거진 친정서 살다시피하면서 살림을 도맡아

했었죠..근데..지금은 주위에서 새언니 들어왔음..책임감두 느끼게

저보구 집안 출입도 줄이고..자제하라더군여..

그래서..며칠에 ..아니..2주에 함씩 가면..솔직히 저 머리 빡~돕니다..

냉장고엔 상한음식..하다못해..음식재료두 썩구..

수시로 냉장고 속 들여다보구 음식좀 ..관리 하라구..새언니 힘든건

아는데 신경좀 써달라구..얘기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안방에..아버지가 치질이 계신데..술도 너무 자주하십니다..

그래서 저희또한 새언니한테 술주정 시아버지랑 사니..참 미안해요.

하지만..아버지방에 들어가면..어찌나 화가나는지..

피가 여기저기 잔뜩 묻은 카페트에..입고다니시는

외출복 와이셔츠 목엔 ..때가..시커멓구......ㅠㅠ

진짜..차라리 새언니라는 사람이 없음 제가 기분좋게 세탁하구

혼자서 알아서 할텐데..자기네들이 모시구 산다 해놓구..이런식으로

아버질..대하면..전...정말 너무 속상해요..

 

엄마없이..아버지혼자 막일하시면..대학은 못보내두..고등학교까지

무사히 저희들 학업을 마쳐주시구..저희더러 너무 잘 자랐다며..동네

사람들 정말 좋은 얘기만 하십니다..

 

그렇게 저희를 반듯하게 키워주셔서 이젠 저희가 ..잘하고싶습니다.

물론 아버지께서 다른흠은 정말 없는데 주사가 좀 계십니다..

제가 막 뭐라하면..너거집가라면서..저보구 싫은소리한다구 나가라

하시지만..(술깨면 기억못하십니다..)..그치만 그런 아버지 새언니에겐

싫은 소리 한번 안하십니다..

식사한번 제대로 차려드린적 몇번없구..그전엔 직장다녔으니 힘드니

저도 이해를 할려구 하지만..애기낳구 아직 두달도 안된 애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버지를 너무 신경안쓰는게 눈에 보이니..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집에 한번씩 가보면 애기용품은 얼마나

사다 재어놓구 사는지..자기돈으로 사는거니까..절대 뭐라안합니다..

대신..그거 사면서 소고기 조금 사서 아버지 국이라도

제때 ..잊어먹지 말구..좀 끓여주고..옆에서 식사라두 좀 챙겨주면

얼마나 제가 고맙겠습니까?

 

ㅠㅠ ..어젠..이런일도 있었다구..

동생이 속이 상해서 전화가 왔더군요..

여동생도 밖에서 일보구 10시넘어서 들어가니 ..아버지 술취하셔서

국끓인다구 부엌에 계시드랍니다..

혼자서....술취하셔두 식사는 꼭 드시는분입니다.

김치한조각을 놓구 드셔두..식사를 제때 드십니다..

 

제동생 속상해서 상차려 드리구..좀있으니.새언니랑 오빠랑 들어오더랍니다..아버지계서..새언니 오니..

"아가~고기가 상했다..."하더랍니다..

돌아서서 제동생 엄청 울었답니다..

저두 이얘기 듣구 얼마나 속상하던지..ㅠㅠ 우씨~

 

오빠가 여유가 없어 같이 사는건 알지만..

그래도 맘이 고마워서 새언니를 무조건 이쁘게 볼려구 해도 이건 아니다싶습니다..

 

얘기도 해도 알아듣구 신경쓰는척 하지만..항상 제자리걸음..

오빠한테두 기분나쁘지 않게 얘기해보구 새언니좀..집안살림 신경쓰라 하라구..부탁도

하구..해도 ..항상 제자리걸음..

 

제동생..아빠랑 둘이서만 살고싶답니다..

차라리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둘이살면 좋겠답니다..꼴도 보기 싫대요..

 

정말..그냥..막 무조건 뭐라할수도 없고..

제가 그래도..손아랫데..나이는 제가 많아두..그렇잖아요..

제가 싫은 소리하면 아버지한테 더 못할까봐...

근데..도대체..뾰족한 수가 없을까요?..저희 아버지 목소리만들어두 괜히 서글프네요..

 

남들한테 ..해꼬지하는사람도..나쁜 사람도 아닌데..우리 새언니 아버지께 진심으로 대하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저두..시댁사람이라 제겐 나쁜건만 보이는걸까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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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구박쟁이|2006.07.04 12:21
지금 글 내용을 보면 오빠네가 돈이 없어서 같이 사는거 같은데~~ 오빠네보고 월세 얻어서라도 나가가로 하십시오~~ 그리고 동생도 아빠랑 둘이 살고 싶다고 하니 그렇게 하시고 님은 자주 들여다보면서 편하게일할수 있다하니~~ 그게 최선인듯합니다~~ 같이 살 이유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네요~~ 자기네가 돈이 없어서 들어와 사는거라고 전 글을 이해했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겁니다~~ 님이 모실 처지는 아니지만 그외에 다른건 다 해결된듯한데~~ 그냥 오빠네와 아버지를 따루 살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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