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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보고나서

육근일 |2006.08.03 17:35
조회 28 |추천 0

괴물을 보고나니 여러가지로 찝찝한게...영화는 괜찮았으나

기분은...왜 이럴까...휴~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올 해

세상이 더러운 건 하늘도 아는 거 같다

 

하지만 영화속이나

현실속이나 괴로운 것은 서민들 뿐이다

 

영화 괴물은 진정 무엇이 괴물인지 말하고 싶은 거 일지도 모르겠다

....

미국을 욕하지만 미국보다 더 심한...우리 나라의

경찰들의 모습...병원들의 모습...공무원들의...모습......

 

그렇게 세상을 욕하면서 ... 영화를 보는 대부분의 20대들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아니면..재수학원을 다니고  있다..............물론..열심히 하는 사람은

잘 살겠지만.

평범한 사람을 사는게 아무튼 로또 수준인데...

 

게다가 같이 운동 했던 형은 현상금 타먹으려고 박해일을 속이고....

믿을 수 있는 것은 ...가족밖에 없어 보이는데........

그게 현실처럼....느껴지고........

딸을....위해.....온 가족이 매달리는 모습이....더 슬프게 느껴진다

 

괴물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너무 현실적으로 너무 완벽하게 그려서

가슴아프다..................................아직도.......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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