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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비안오냐고 계속내려보라고 난또어딜가냐go 존

강애솔 |2006.08.03 21:12
조회 12 |추천 0

아왜비안오냐고

계속내려보라고

난또어딜가냐go

 

존나슬픈영화를 검색해봤다.

언젠가부터 영화를 보기 전에는

사람들의 평을 보고

거기에 치중하는 내가 보였다.

좀 병신같은 짓이다.

사람마다 다 다른건데

왜 내가 남들이 느낌 감정에

따라가는 건지

어쨌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결정.

 

들어본적있고

포스터만 봤고

누구나오는지 전혀 모르고

일본영화라는거 알고

어떤 놈은 이거 보고

미치도록 슬펐다고 해서

어디한번 니말이 맞나 볼까?

하고 봤다

 

 

다봤다.

 

아미친

이게 슬프냐?

짜증났다.

눈물은 커녕 콧물도 안나왔다

지식인에 슬프다고 쓴 놈한테 따지고 싶었다.

 

진짜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

 

다 나온다

물고기는 물론 짭이지만

 

그리고 약간 우리와 맞지 않는

일본의 정서가 내포되어 있어

좀 구렸다

 

근데

계속 여운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여운

정말 끈질긴 여운

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여주인공 이상한 말투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아 뭐랄까 무조건 여운

기분나쁠 정도로

자꾸 따라다닌다 뭐이따위

마지막에 남자주인공

엄청 울어대는데,

볼 당시에는 하나도 안슬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pathos를 느낀다

 

날씨는 정말 덥고

비와라

 

 

대체 슬픈영화는 없는거냐?

대체 슬픈노래는 없는거냐?

내게 슬픈거란건 없는거냐?

 

난 왜 울지못해

졸려도 잠들수 없는 불면증처럼

이것또한 나를 죄어온다

그것은 더할수 없는 고통이고

자신에게 섬뜩함을 느끼는 것이고

어째서 눈물은 나오지 않아

사실은 마음을 말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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