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하며,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할지....
첫 만남이 다 그렇듯이
처음의 어색한 만남들이
10분, 20분, 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만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예림원 가족들과의 체육활동,
서로 배드민턴 채를 마주잡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들,
만월산으로 등반을 하면서
힘겨워하는 서로의 손을 마주잡아 끌어주는 모습,
두 무릎을 쭈~욱 펴고 다리를 주무르는 모습 등등
참 아름다운 모습들을 그린 하루였습니다.
예림원 가족들과의 첫 만남을 귀히 여겨
이제 우리, 오래고 질긴 인연으로
아름다운 날들 이어갔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무것도 줄 수 없을 것 같은
정신지체 장애인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자족하는 마음과
삶의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은
아마도 그들의 생명 하나하나가
너무도 소중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애인을 멀리서만 바라볼 때는
그들의 진실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이 보다 가까이 그들을 마음으로 대할때
장애인은 단순한 장애인이 아닌
진정한 사람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자리 잡으리라 생각합니다."
- 한국전력 한전사회봉사단 과장님의 메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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