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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실 |2006.08.06 12:58
조회 19 |추천 0

책에서 나온 슬픈 사연이에요!!!

2003년 9월18일날 돌아가셧대요!!!!

 

이제야 시간이란 것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걸 알아 버렸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지 이제  석 달이 되어 갑니다.

 

바보같이 살았다고, 힘들게 살았다고 지난날만 후회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참 사랑이란 걸 해보고 슬픈 소설에 빠져 있었을 때

 

큰 병을 안고 시한부 인행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는

지독히도 슬픈, 다른 세상 속의 사람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나란 사람은 얼마나 행운아 인가 자신감에 빠져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형 선고를 받던 그날.............................................

 

하늘이 캄캄해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조금을 알 것 같앗습니다.

세상이 마치 흑백 영화처럼 까맣게 잿빛으로 제 눈 속으로 흘러들어 왔으니까요.

길거리를 걷다가도 주체할 수 없는 아픔과 서러움, 억울함............

왜 나여야만 하냐는 말도 안 되는 의문들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뒤로 한채 정말 멍하게 눈물만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제 달력에 세상을 향한 마지막 발자취들이 하나 둘씩 늘어갈 때마다 제 가슴속에는 그 사람이 자꾸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화 고아원.............. 제가 자라난 곳입니다.

얼리 때 길거리나 이곳저곳에서 부모님 손 잡고 다니는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가질 수 없었던 , 가질수 없다고 믿고 싶은 내 소준한 친구들이 잇었기에 전 행복 할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나름대로의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온 저에게

그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평범한 사람, 그래서 아름다웠던 그 사람...........

사형선고를 받은 그날.......... 왜 그랬는지.........

전 서둘러 그 사람에게 이별의 말을 남기고 떠나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왜 그랬을까...................

 

슬픈 영화 속의 시한부 인행의 주인공들이 왜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고하고

혼자서 아파하는가에 대해

이해를 잘 할 수 없었던 저였습니다.

 

사랑이란거, 내가 죽는 그날까지 갖고 있을 수 잇는

하나의 특권이라고 생각해 왔던 저에게..........

그런 저에게 정말 거짓말 같은 현실이 닥쳐오니

캄캄한 세상 속에 울부짖는 그 사람이 보였습니다.

아파하는 나를 보고.............

쓰려져 가는 나를 보고..............

사라져 가는 나를 보고.....................

 

그래서 일까, 사형선고를 받은 그날

정말 바보처럼 그 사람 집 앞에 찾아가

세상에거 가장 차가운 얼굴을 한 채 이별을 고해 버렸습니다.

많이 아파한다는 그 사람의 소식................

아파옵니다. 가슴이.............

자구자구 갈 길을 재촉하는 제 몸의 고통보다도

그 사람이 아파하다는 그 소식이...........

제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미련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이런 미련........... 가질 수 있게 해준 그 사람에게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여러분 아프시죠

사랑의 이별에 아프시고 세상의 힘든 순간 때문에아프시죠

힘내세요 여러분에겐 또 다시 찾아올 사랑이 잇고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잇는 기산이 아직 여러분 곁에 살이 있으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러분, 울지 마세요

당신의 눈물이 누군가의 가슴속에 커다란 바다를 만들어 버린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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