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국화가 피던 날
그 짙은 화사함에
어쩐지 마음이 불안하였다
그날 밤 늦게, 네가 조용히
내 마음에 들어왔다
나는 불안했다
아주 상냥히 네가 왔다
마침 꿈 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그리고 동화에서처럼 은은히
밤이 울려퍼졌다
- R. M. 릴케

하얀 국화가 피던 날
그 짙은 화사함에
어쩐지 마음이 불안하였다
그날 밤 늦게, 네가 조용히
내 마음에 들어왔다
나는 불안했다
아주 상냥히 네가 왔다
마침 꿈 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그리고 동화에서처럼 은은히
밤이 울려퍼졌다
- R. M. 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