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한달 전쯤 헤어졌습니다
전 남자친구를 처음 사겨서 모든게 서툴었고
남자친구는 여자를 쫌 많이 만나봤다고 하더라구요
(한,,스무명쯤?;;)
과씨씨였는데 저희과가 쫌,,;
엄격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편이라서 티도 별로 못내고
사겨도 사귀는 것 같아 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렇게 한달 두달 사귀다가
남자친구가 욱 하는 성격이 심해서
가끔 한번씩 그러는데
어느날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를 내더라구요
저랑 친구들이 그 애를 데리러 갔는데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너희 다 그딴식으로 해라" 하는거예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까지 화를 내니까
저도 화가 나서 몇일간 연락을 안했어요
나중에 계속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 일이 있기 몇일 전부터 사이가 삐걱했었거든요
그래서 연락 안하고 그러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 애랑은 너무 다르고,,
자꾸 다투고,, 학교에서 그러는것도 힘들고,,
이것저것 다 힘들어져서
헤어지는게 나을까 ,, 하고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그 애는 저를 정말 좋아한다고 하는 거예요
하지만,,그땐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와서
술을 마시고 전화를 했어요
"원래.. 어제 너한테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말을 못했어..."
근데 그 애는 " 지금도,,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어? 내가 싫어서 그런거야?"
솔직히 싫어서 그런건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그런건 아니라고,, 내가 널 좋아하는것보다 니가 날 더 좋아해 주는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자꾸 미안해서 그런다고 했어요
그러니깐 얘가 괜찮다고ㅡ 자긴 자꾸 괜찮다는거예요
일주일정도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힘들면 말하라고 했어요,, 더이상 미안해지기 싫다고,,
근데 계속 괜찮다는 거예요
오히려 저보고 힘들어 하지 마라고 하고..
그때 정말 느낌이 왔어요
정말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
이틀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친구로 지내자고...
너무 늦게 깨달은 제 잘못이어서,,
그 애를 잡을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요
근데 몇일전까지도 그 애를 잊지 못해서
마지막으로 잡으려고 문자를 했어요
좋아하는 사람 있느냐고 물었더니 없다는거예요
내가 마지막으로 잡으면 어떡할거야? 했더니
모르지 ㅋㅋ 하면서 넘기더라구요
잡을까? 했는데 문자는 씹히구요,,
그 이틀뒤에 술자리가 있어서 갔는데
이래저래 술마시다가 진실게임을 했어요
근데 그 애가 걸렸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이니셜로 했는데 누군지 대충 다 짐작했구요,,
(물론 전 아니였죠..)
근데 그 이니셜 아이도 그 애를 좋아한다는 거예요
사귈 마음도 있고..
이틀전까지만해도 좋아하는 사람 없다더니..
이젠 사귈 마음까지 있다고 하고..
저보고 흑기녀를 신청해서.. 거부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소맥 500cc를 원샷하구요,,
전 정말 제가 초라해졌어요
왜 아직까지 잊지 못했을까..
전 어떡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