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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명 항의농성, 종로구청 200명 동원 강제진압

김오달 |2006.08.08 06:36
조회 36 |추천 2
20여 명 항의농성, 종로구청 200명 동원 강제진압 [현장] 종로구청, 성람재단 비리척결투쟁 제지, 장애인 활동가 강제제압   김오달   관련기사 구청직원, 만취상태 농성장 침탈, 성추행까지 비리 복지법인 감싸고 도는 '복지1등구' 종로구청 '성람재단비리척결을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동투쟁단)'의 종로구청 앞 노숙농성장이 또다시 대규모 동원된 종로구청 직원들에 의해 강제로 철거당했다.
 
오늘(7일)로 13일째 비닐 천막 하나에 의지해 노숙농성을 진행중이던 공동투쟁단은 오전 8시경 농성장 철거를 위해 동원된 견인차량을 보고 일순간 긴장했다.
 
▲공동투쟁단의 노숙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구청 앞으로 모여드는 종로구청 직원들     © 김오달
구청 방호담당 직원은 9시쯤 출근을 하며 "오늘 농성장을 철거할 예정이니 그렇게 알아라"며 일방적인 철거통보를 했으며, 그 후 공동투쟁단의 노숙농성장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구청직원의 농성장 침탈에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은 구청직원의 업무종료시간이 끝난 오후 6시경. 한 차례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퍼붓고 난 후였다.
 
▲공동투쟁단과 종로구청 직원의 긴박한 대치상황     © 김오달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채 구청 앞 도로를 200여명의 종로구청 직원이 가득 메운건 순식간이었다.
 
잠시 서로간의 심한 언쟁이 오가고 구청 방호과장의 철거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20여명도 안되는 천막을 지키던 공동투쟁단 참가자들이 막아내기엔 역부족인 농성장에 대한 폭력침탈이 벌어졌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중증장애인 이모씨가 농성장 천막기둥을 붙잡고 버티고 있지만 구청직원은 막무가내로 천막을 끌어내 이씨는 결국 휠체어 채로 천막에 깔려 결국 119 엠블란스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 김오달
이 과정에서 공동투쟁단 소속 참가자 중증장애인 이씨가 강제로 천막을 끌어내는 구청직원들의 막무가내 철거로 전동휠체어 채로 천막에 깔려 넘어져 심한 부상을 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외에도 전동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 한명과 공동투쟁단 소속 여성활동가 한명도 심한 부상을 당했다.
 
▲전동휠체어와 함께 천막에 깔려 넘어져 심한 부상을 당한 중증장애인 이씨     © 김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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