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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횡단보도 높여 과속 막는다.

전점석 |2006.08.09 11:00
조회 28 |추천 0

      (사진설명 : 임의로 내가 합성한 것 입니다.어떻습니까?)

 

           부산시, 횡단보도 높여 과속 막는다.

 

 내년부터 부산지역에 보도와 같은 높이의 횡단보도가 등장한다.부산시는 5일 보행자 중심의 도로정책 정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험프(HUMP)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보행인구가 많은 간선도로 가운데 남포동 28곳과 서면 28곳, 연산동 26곳, 부산역 23곳, 부산대 12곳 등 155곳을 선별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뒤 2010년까지 부산지역 1139곳의 횡단보도를 험프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면도로에 있는 스쿨존의 횡단보도도 험프형으로 교체한다.

 험프형 횡단보도란 보도보다 20㎝가량 낮은 곳에 위치한 기존의 횡단보도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하는 것으로 아파트 단지나 초등학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속방지턱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이 횡단보도는 너비가 15m 이하일 경우 5%, 도로 너비 15m를 넘을 때는 10%의 기울기를 적용해 차량의 과속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횡단보도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다.이같은 모양의 횡단보도는 일부 지역에서 이면도로 등에 부분적으로 도입된 적이 있으나 간선도로의 횡단보도에 설치되기는 부산이 처음이다.

 시의 '험프형 횡단보도' 설치는 그동안 차량소통 위주로 이뤄져 왔던 도로정책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취지이나 차량 운전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시는 차선을 확보한 뒤 인도를 설치하는 기존의 도로정책을 인도를 먼저 설정한 뒤 가용차선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를 위해 도로폭원별 기준보도의 표준단면 등을 담은 '부산광역시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해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도에 가로수 등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인도의 확장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도정비기본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시는 또 설치연도와 보행인구 등을 고려해 부산지역 160여개 육교 가운데 북구 구포역 앞의 육교 등 모두 6곳을 철거, 횡단보도로 대체하고 40여곳도 철거 여부를 검토한다.

    염창현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 2005/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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