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full moon, 보름달]

정말 동그랗다.
예술이구나..
새벽2시가 다된 지금에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멍청하게...
고개만 들면 바로 딱보인다^_^
창틀의 하얀색이 액자가 되고
구름 한 점 없이 새까만 하늘이 캔버스가 되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창가에 떡하니 걸어놓은듯하다.
왠지 기쁘기도하고..
그만큼의 상실감또한 뼈저리다.
우울해
저렇게 꽉 찬 만월을 보면서
고작 느끼는 것은 탄성과 모순된 감정들
늘 그렇지만
오늘따라 내가 더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