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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경(善生經)~(한글역 원문) 在家불자는 필독!

정종진 |2006.08.10 20:20
조회 68 |추천 0
선생경(善生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이 라아자그리하 성(城)의 기사굴산(窟山)에서 큰 비구 천 이백 오십 명과 함께 계실 때였다.
그 때에 부처님은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성안에 들어가 탁발을 나가셨다.
그 때 성안에는 선생(善生)이라는 장자(長者)의 아들이 있었다. 그는 이른 아침에 성밖 동산에 나와 목욕하고 온 몸이 젖은 채로 동, 서, 남, 북, 상, 하의 여섯 방위를 향해 절을 경건하게 올렸다.
그 때 부처님은 장자 선생의 아들이 절하는 것을 보시고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무슨 일로 이른 아침에 성을 나와 동산 숲에서 온 몸이 젖은 채로 여섯 방위를 향해 절을 하느냐?"
선생이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네, 부처님. 저희 아버지는 임종할 때에 유언하셨습니다. '네가 예배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먼저 동방, 남방, 서방, 북방, 상방, 하방에 예배하라'라고. 저는 아버지의 명령을 감히 어길 수 없어 목욕한 뒤 깍지 낀 손으로 동방을 향해 예배하고 남, 서, 북방과 상, 하 모든 방위에도 두루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장자의 아들아, 방위에는 이름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 현성법(賢聖法) 가운데에는 그렇게 육방에 예배하는 것을 공경으로 삼지 않느니라."
선생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바라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현성법(賢聖法)에 있는 육방 예배 법을 말씀해 주십시오."
부처님은 장자의 아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마땅히 너를 위하여 설명하리라."
선생은 대답하였다.
"예, 그러하겠습니다. 원컨대 즐겨 듣고자 하나이다."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네 가지 결업(結業)을 알고 네 곳에서 악행을 짓지 않으며 또 능히 여섯 가지 손재업(損財業)을 안다면 그야말로 선생(善生)이니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네 가지 악행을 떠나 육방에 예경 한다면 이승에서 착하고 저승에서도 착한 갚음을 얻을 것이니라.
이승에서 뿌리가 되면 저승에서도 뿌리가 될 것이니라.
현재, 지혜로운 사람이 칭찬하는 세상의 한 과(果)를 바로 얻으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날 때에 드디어 하늘의 좋은 곳에 태어날 것이니라.
선생아, 마땅히 알라. 네 가지 결행(結行)이란 무엇인가.
一은 살생이고
二는 도둑질이고
三은 음탕이고
四는 거짓말이니라.
어떤 것이 네 곳인가.
一은 욕심이고
二는 성냄이고
三은 두려움이고
四는 어리석음이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이 네 곳에서 악을 지으면 곧 손해가 있을 것이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욕과 성냄과 두려움과 어리석음
이 네 가지 법을 가진 사람은
그의 명예가 날로 줄어들기를
마치 달이 그믐을 향하는 것 같느니라.

부처님은 다시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이 네 곳에서 악을 짓지 않으면 곧 이익 됨이 있을 것이니라."
그 때 세존은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탐욕과 성냄과 두려움과 어리석음
이런 악행을 짓지 않는 사람은
그 명예가 날로 더해 가기를
마치 달이 보름을 향하는 것 같느니라.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여섯 가지 손재업(損財業)은 무엇인가.
一은 술에 빠지는 것이고
二는 노름질하는 것이고
三은 방탕 하는 것이고
四는 기악(伎樂)에 미혹하는 것이고
五는 악한 벗을 만나는 것이고
六은 게으른 것이니 이것을 여섯 가지 손재업(損財業)이라 하느니라.
선생아,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네 가지 결행을 알고 네 곳에서 악행을 짓지 않으며 또 여섯 가지 손재업(損財業)을 안다면 이것이 선생이 네 곳에서 떠나 육방을 공양하는 것이 될 것이니라.
지금이 좋으면 뒤에도 좋고 이승의 뿌리는 저승에서도 뿌리가 되느니라. 현재, 지혜로운 사람의 칭찬하는 바 세상의 한 과(果)를 얻으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날 때에 하늘의 좋은 곳에 날 것이니라.
선생아, 마땅히 알라. 술을 마시면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一은 재물을 없애고
二는 자주 싸우고
三은 병이 나고
四는 나쁜 이름이 퍼지고
五는 성이 사납게 나고
六은 지혜가 날로 줄어드느니라.
선생아, 만일 저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술 마시기를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산업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선생아, 노름질에도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여섯인가.
一은 재산이 날로 없어지고
二는 이기더라도 원한을 낳고
三은 지혜로운 사람의 나무람이 되고
四는 사람이 공경하거나 믿지 않고
五는 사람의 멀리함을 받고
六은 도둑질할 마음을 내느니라.
선생아, 이것은 노름질의 여섯 가지 손실이라 하느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노름질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산업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방탕에도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一은 자기 몸을 보호하지 못하고
二는 재물을 보호하지 못하고
三은 자손을 보호하지 못하고
四는 항상 스스로 놀라고 두려워하고
五는 모든 괴로움과 악한 것이 항상 그 몸을 감고
六은 허망을 내기를 좋아하느니라.
이것을 방탕의 여섯 가지 손실이라 하느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방탕하기를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재산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미혹한 선생아, 기악에도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一은 노래를 찾고
二는 춤을 찾고
三은 거문고와 비파를 찾고
四는 손뼉 소리를 내고
五는 북을 찾고
六은 이야기를 하느니라.
이것을 기악의 여섯 가지 손실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기악을 즐기어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재산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악한 벗을 가지는 데도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一은 수단을 써서 속이고
二는 그윽한 곳을 좋아하고
三은 남의 집사람을 꾀고
四는 남의 물건을 도모하고
五는 재물의 이익을 따르고
六은 즐거이 남의 허물을 파내느니라.
이것을 악한 벗의 여섯 가지 손실이라 하느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악한 벗을 사귀기를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재산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게으름에도 여섯 가지 손실이 있느니라.
一은 부(富)하고 즐거우면서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고
二는 가난하고 궁하다면서 부지런히 닦지 않고
三은 추운 때라 하여 부지런히 닦기를 즐겨 하지 않고
四는 더운 때라 하여 부지런히 닦기를 즐겨 하지 않고
五는 때가 이르다 하여 부지런히 닦기를 즐겨 하지 않고
六은 때가 늦다 하여 부지런히 닦기를 즐겨 하지 않느니라.
이것을 게으름의 여섯 가지 손실이라 하느니라. 만일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게으름을 그치지 않으면 그 집의 재산은 날로 줄어들 것이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술에 미혹해 빠지는 사람
그에게는 또 술꾼패가 있느니라.
재산이 바로 모였다 가도
어느새 다시 흩어져 버리느니라.

술 마심에 절도가 없고
언제나 노래, 춤의 유희 즐기며
대낮에는 남의 집에 노나니
그로 인해 스스로 함정에 떨어지느니라.

나쁜 벗 사귀어 고치지 않고
도 닦는 사람을 비방해 말해
사된 소견을 세상이 웃고
행실은 더러워 남의 버림받나니.

좋다 나쁘다 겉모양에 집착하고
다만 의논하는 것 승부하는 일
악함을 친해 돌아올 줄 모르고
더러움 행해 남의 버림받느니라.

술에 거칠고 미혹한 바 되어
가난하고 궁할 것 생각하지 못하고
재물을 가벼이 여겨 사치 좋아하다가
가정을 파괴하고 재앙을 불러오느니라.

노름과 술 마시기 무리를 짓고
음탕한 남의 여자 엿보며
더러운 행실을 사랑하고 익히나니
마치 달이 그믐을 향하는 것과 같느니라.

악한 일을 행하고 악한 것 받으며
악한 벗들과 일을 함께 짓나니
이승에서나 또 저승에서나
언제나 얻는 것 하나도 없느니라.

낮에는 도리어 잠자기 좋아하고
밤에는 깨어 바라는 것 많으며
홀로 멍청하여 착한 벗 없고
집안의 살림살이 다스릴 줄 모르니라.

이르다 늦다 하여 일하기 싫어하고
춥다 덥다 하여 다시 게으르나니
하는 일은 하나도 끝맺지 못하고
또 다시 다 된 일도 헐고 마누나.

만일 추위와 더위 가리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힘써 닦으면
어느 사업이고 안 될 것 없어
마침내 근심 걱정 없어지느니라.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짐짓 친할 듯한 네 가지 원수가 있으니 너는 마땅히 깨달아 알지니라.
어떤 것을 네 가지라고 하는가.
一은 두려워해 엎드리는 것이고
二는 아름다운 말이고
三은 공경하고 순종하는 척하는 것이고
四는 악한 벗이니라.
두려워해 엎드리는 데에는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먼저 주었다가 뒤에 가서 빼앗는 것이고
二는 적은 것을 주고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고
三은 두려워하므로 억지로 친하는 것이고
四는 이익을 위하기 때문에 친하는 것이니, 이것을 두려워해 엎드리는 것의 네 가지 일이라 하느니라.
아름다운 말의 친함에도 다시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선악을 다 따르는 것이고
二는 어려움이 있으면 버리는 것이고
三은 겉으로 착한 척하여 가만히 방해하는 것이고
四는 위태로운 일이 생길 때는 곧 배척하는 것이니라.
이것을 아름다운 말의 친함의 네 가지 일이라고 하느니라.
공경하고 순종하는 친함에도 다시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먼저 속이는 것이고
二는 뒤에 속이는 것이고
三은 현재에 속이는 것이고
四는 조그마한 허물만 보아도 곧 매질하는 것이니라.
이것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친함의 네 가지 일이라 하느니라.
악한 벗의 친함에도 다시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술을 마실 때에 벗이 되는 것이고
二는 도박할 때에 벗이 되는 것이고
三은 음탕할 때에 벗이 되는 것이고
四는 노래하고 춤출 때에 벗이 되는 것이니라.
이것을 악한 벗의 친함의 사친(四親)이라 하느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두려워 엎드리면서 억지로 친하니라
아름다운 말의 친함 또한 그러하니라.
공경하고 순한 것 속임의 친함이고
악한 벗은 악함으로 친하니라.

이런 친한 것들은 믿을 수 없으니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알라.
마땅히 빨리 그것을 멀리 떠나
마치 위험한 길을 피하듯 할지니라.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친할 만한 친(親)이 있느니라. 그것은 이익 되는 바가 많고 또 사람의 구호가 된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허물을 그치게 하는 것이고
二는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것이고
三은 사람을 이익 하게 하는 것이고
四는 일을 함께 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친할 만한 사친(四親)으로서 사람을 이익 되게 하는 바가 많고 사람의 구호가 되는 것이니 마땅히 그것을 친근히 할지니라.
선생아, 허물을 그치게 하는 것에 네 가지 일이 있어 이익 되게 하는 바가 많고 사람의 구호가 된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사람이 악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곧 그것을 그치게 하는 것이고
二는 사람에게 정직한 도리를 보여 주는 것이고
三은 사랑하는 마음과 가엾이 여기는 생각이고
四는 사람에게 하늘 길을 보여 주는 것이니라.
이것이 네 가지의 허물을 그치게 하는 것으로 이익 되는 바가 많고 사람의 구호가 되는 것이니라.
다시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데에도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一은 남의 이익을 보면 대신 기뻐하는 것이고
二는 남의 악을 보면 대신 걱정하는 것이고
三은 사람의 덕을 칭찬하고 기리는 것이고
四는 남이 악을 말하는 것을 보면 곧 그것을 억제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네 가지의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는 것으로 이익 되는 바가 많고 사람의 구호가 되는 것이니라.
사람을 이익 하게 하는 데도 네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그를 보호하여 방일하지 않게 하는 것이고
二는 그의 방일과 손재(損財)를 보호하는 것이고
三은 그를 보호하여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것이고
四는 가만히 서로 가르쳐 훈계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네 가지의 사람을 이익 하게 하는 것으로서 이익 되는 바가 많고 사람의 구호가 되는 것이니라.
일을 함께 하는 데에도 네 가지가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一은 그를 위해 신명을 아끼지 않는 것이고
二는 그를 위해 재물을 아끼지 않는 것이고
三은 그를 위해 그 두려움을 구제해 주는 것이고
四는 그를 위해 가만히 깨우쳐 훈계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네 가지의 일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익 되는 바가 많고 또 사람의 구호가 되는 것이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을 지어 말씀하셨다.

허물을 억제하고 악함을 막는 친함이요
사랑하고 가엾이 여김은 다른 이를 위한 친함이라.
남을 이롭게 하여 그를 도와주는 친함과
일을 함께 하되 자기 것과 같이 하는 친함이 있느니라.

이런 친은 이에 친할 만한 것으로
지혜로운 이들의 가까이 하는 것을.
친한 가운데도 짝할 만한 친이 없어
마치 그 어머니 아들을 친함 같느니라.

만일 친할 만한 친을 친하고자 하거든
마땅히 견고한 친을 친하도록 할 지니라.
친하는 이 계행이 구족하면
불빛이 사람을 비추듯 하리라.

부처님은 선생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육방을 알지니라.
어떤 것이 여섯인가.
부모는 동방이고
사장(師長)은 남방이고
아내는 서방이고
친척은 북방이고
종들은 하방이고
사문 바라문의 모든 행이 높은 사람은 상방이니라.
선생아, 대개 사람의 자식이 된 자는 마땅히 다섯 가지 일로 부모에게 경순(敬順)할지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이바지해 받들어 모자람이 없게 하는 것이고
二는 무릇 할 일이 있으면 먼저 부모에게 사뢰는 것이고
三은 부모의 하는 일에 순종하여 거슬리지 않는 것이고
四는 부모의 바른 명령을 감히 어기지 않는 것이고
五는 부모의 하는 바른 직업을 끊이게 하지 않는 것이니라.
선생아, 대개 사람의 자식이 된 자는 다섯 가지 일로써 부모에게 경순해야 하느니라.
부모도 또 다섯 가지 일로써 그 아들에게 사랑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자식을 제어하여 악을 행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 것이고
二는 가리키고 일러주어 그 착한 것을 보여 주는 것이고
三은 그 사랑이 뼈 속까지 스며드는 것이고
四는 자식을 위해 좋은 짝을 구하는 것이고
五는 때를 따라 그 쓰임을 대어 주는 것이니라.
선생아, 자식이 부모에게 경순하고 공봉(恭奉)하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선생아, 제자가 스승을 공경하고 받드는 데에도 다시 다섯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필요한 것을 대어 주는 것이고
二는 예경하고 공양하는 것이고
三은 존중하고 우러러 받드는 것이고
四는 스승의 가르침이 있으면 경순하여 어김이 없는 것이고
五는 스승에게 법을 듣고는 잘 가지어 잊지 않는 것이니라.
선생아, 대개 제자된 자는 마땅히 이 다섯 법으로써 사장을 공경하고 섬겨야 하느니라.
사장도 다시 다섯 가지 일로써 제자를 잘 보살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법을 따라 다루는 것이고
二는 그 듣지 못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고
三은 묻는 바를 따라 뜻을 알게 해 주는 것이고
四는 착한 벗을 보이는 것이고
五는 아는 것을 다 가르쳐 주어 인색하지 않는 것이니라.
선생아, 제자가 사장을 경순 공봉 하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선생아, 남편이 아내를 공경하는 데에도 또한 다섯 가지 일이 있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서로 대접하기를 예의로써 하는 것이고
二는 위엄을 지키는 것이고
三은 언제나 의식을 대어야 하고
四는 때를 따라 장엄하는 것이고
五는 집안 일을 맡기는 것이니라.
선생아, 남편은 이 다섯 가지일로써 아내를 공경스리 대접해야 하느니라.
아내는 다시 다섯 가지로써 남편을 공경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먼저 일어나는 것이고
二는 나중 앉는 것이고
三은 부드러운 말을 쓰는 것이고
四는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이고
五는 뜻을 먼저 알아 받드는 것이니라.
선생아, 남편이 아내를 공경스리 대접함이 이같이 하면 그녀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선생아, 대개 사람된 자는 마땅히 다섯 가지 일로써 친족을 친하고 공경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베풀어주는 것이고
二는 착한 말을 쓰는 것이고
三은 이롭게 하는 것이고
四는 이익을 한 가지로 하는 것이고
五는 속이지 않는 것이니라.
선생아, 이 다섯 가지 일로써 친족을 친하고 공경해야 하느니라.
친족도 또 다섯 가지 일로써 사람을 친하고 공경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방일에서 보호하는 것이고
二는 방일의 손재(損財)에서 보호하는 것이고
三은 두려워하는 자를 보호하는 것이고
四는 가만히 서로 가르쳐 훈계하는 것이고
五는 항상 서로 칭찬하는 것이니라.
선생아, 이렇게 친족을 친하고 공경하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선생아, 주인은 다섯 가지 일로써 하인을 가르쳐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그 능력을 따라 부리는 것이고
二는 때를 따라 음식을 주는 것이고
三은 때를 따라 수고를 위로하는 것이고
四는 병나면 약을 주는 것이고
五는 휴가를 허락하는 것이니라.
선생아, 이것이 다섯 가지 일로써 하인을 부리는 것이니라.
하인도 또 다섯 가지 일로써 그 주인을 받들어 섬겨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일찍 일어나는 것이고
二는 일을 할 때에 주밀히 하는 것이고
三은 주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 것이고
四는 일을 순서 있게 하는 것이고
五는 주인의 명예를 빛내는 것이니라.
이렇게 주인이 하인을 잘 대접하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선생아, 시주(施主)는 마땅히 다섯 가지 일로써 사문 바라문을 공양해 받들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一은 몸의 사랑을 행하는 것이고
二는 입의 사랑을 행하는 것이고
三은 뜻의 사랑을 행하는 것이고
四는 때맞추어 보시하는 것이고
五는 문을 막지 않는 것이니라.
선생아, 만일 시주가 이 다섯 가지 일로써 사문 바라문을 공양해 받들면 사문 바라문은 또 여섯 가지 일로써 가르쳐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여섯인가.
一은 보호하여 악을 짓지 않게 하는 것이고
二는 착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고
三은 선한 마음을 품게 하는 것이고
四는 듣지 못한 것을 듣게 하는 것이고
五는 이미 들은 것은 잘 알게 하는 것이고
六은 하늘의 길을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선생아, 이렇게 시주가 사문 바라문을 공양해 받들면 그는 안온하여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이니라."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부모는 동방 되고
스승은 남방 되며
아내는 서방 되고
친족은 북방 되며
하인은 하방 되고
사문은 상방 되느니라.

모든 장자의 아들
모든 방위를 예경하고
공경하고 순종해 때를 잃지 않으면
죽어서는 모두 천상에 태어나느니라.

은혜로운 보시와 부드러운 말
사람을 이롭게 하는 바 많고
함께 이로와 저와 내가 같으며
가진 바는 남과 함께 나눠 가지니느라.

이 네 가지는 진 짐이 많아
책임 무겁기 수레바퀴 같나니
그러나 세간에 이 네 가지가 없으면
효성스런 봉양은 있을 수 없느니라.

이 법은 세간에 있어
지혜로운 사람의 가진 바이니
이것을 행하면 큰 과보 얻고
아름다운 이름은 멀리 퍼지느니라.

평상과 자리를 엄하게 꾸미고
훌륭한 음식을 거기 차리어
마땅히 얻을 것 공급을 받고
아름다운 이름은 멀리 퍼지느니라.

친구는 서로 버리지 않고
이익 되는 일로써 서로 보이며
상하는 언제나 화하게 지나
여기에 비로소 좋은 명예 얻느니라.

마땅히 먼저 기예를 익힐지니라
그래야만 재물을 얻으리
재물을 얻어 이미 구족하거든
마땅히 스스로 지키어 보호할지니라.

재물 쓰되 사치까지 이르지 말고
마땅히 줄 사람 가리어 줄지니라.
남을 속이고 함부로 내닫거든
아무리 빌어도 주지 말지니라.

재물을 쌓되 적은 데서 시작할지니라
마치 여러 꽃을 모으는 벌처럼.
재물은 날로 점점 불어나
마침내 줄거나 소모됨이 없으리라.

一은 먹을 때 족한 줄 알고
二는 일을 하여 게으르지 않으며
三은 먼저 모으고 쌓아
그리하여 구차할 때를 준비할지니라.

四는 밭 갈고 장사하며
목장 만들어 짐승 먹이고
五는 마땅히 탑묘(塔廟)를 세우고
六은 절의 방사(房舍)를 일으켜라.
집에 있어 이 여섯 가지 업(業) 부지런히 힘써
잘 닦아 그 때를 놓치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그 행을 닦는 사람은
곧 그 집에 손감(損減)이 없고
재물은 날로 점점 불어나
바다가 온갖 물을 머금는 것 같으리.

그 때 선생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참으로 좋습니다. 부처님이시어, 그것은 실로 저의 본래의 소망에 지내 가고 아버지의 가르침을 넘었습니다.
엎어진 자로 하여금 우러름을 얻게 하고, 닫힌 자로 하여금 열림을 얻게 하며, 미(迷)한 자로 하여금 깨달음을 얻게 하고, 어두운 방에 등불을 켜서 눈 있는 자가 보게 하는 것처럼, 여래의 말씀도 그와 같아서 무수한 방편으로써 어리석고 어두움을 깨치게 하고 맑고 흰 법을 나타내었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부처님은 여래, 지진(至眞), 등정각(等正覺)이시기 때문에 능히 열어 보이시어 세상의 밝은 길잡이가 되십니다.
저는 이제 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고 승에 귀의하나이다. 오직 원하옵건대 부처님은 제가 바른 법 가운데서 우바새가 되는 것을 허락해 주소서.
저는 오늘부터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으며 음탕하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술을 마시지 않겠나이다."
그 때 선생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심으로 받들어 행하였다.

참고로, 이 경의 출전은 송광사 강원에서 만든 CD이며, 여기서 선생경을 뽑아 문장을 약간 정리한 것임을 밝혀둔다. 2003. 7. 17 석우자
(자료:불교라디오)
○○○===**痴**====**嗔**===**貪**== ==계=정=혜

★ 네 가지 길 ★

" 일체 중생들은 간략히 네 가지 분류(업보)로
포섭되느니, 즉,

밝은 곳에서 밝은 곳으로 가는 사람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가는 사람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가는 사람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가는 사람 있다

또한 부자와 가난한 사람도 간략히
네 가지 길이 있다,
즉, 이 세상에 부자로 태어나 다음 생애도
부자로 태어날 사람이 있고,
이 세상에 부자로 태어났으나 다음 생애는
가난한 자로 태어날 사람이 있다,

이 세상에 가난한 자로 태어나 다음 생애도
가난하게 태어날 사람이 있고,
이 세상에 가난하게 태어났으나 다음 생애는
부자로 때어 날 사람이 있다,

고로, 이와 같은 것은
다른 사람에 의해 가는 것도 아니며,
하늘의 창조신에 의해 가는 것도 아니며,
결정된 숙명에 의해 가는 것도 아니며,
우연히 이루어져 가는 것도 또한 아니니라!

다만 무시(無始) 이래의 숙업과 현업으로 스스로
짖고 스스로 가 얻는 허망한 인연 소생인 것이니,
업전(業田)에 식(識)의 씨앗을 심고 무명으로
덮어 사랑의 물로 적시어 뒷세상에 싹을 티워
그 과 보를 얻는 모양이,
마치 봄에(心田) 씨 뿌린 자 가을에 거두는 것과
같은 것이니라,!"(무심즉심)★

나무석가모니불 나무본사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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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경(善生經)
- 장부(長部), No. 31

이와같이 내가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근처 대나무숲 속 다람쥐 먹이터에 계셨다. 이때 시가알라(善王)라는 어느 장자의 아들이 일찍 일어나 라자가하로 나왔다. 그는 머리와 옷이 젖은 채 합장을 하고는 땅과 하늘의 여러 부분, 동, 서, 남, 북, 상, 하의 여러 곳을 향해 예배를 드렸다. 마침 같은 날 아침 일찌기 세존께서 가사를 입고 바루를 가지고 걸식을 하기 위해 라자가하로 들어갔다. 세존께서는 시가알라가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물으셨다.
" 젊은이여, 이른 아침에 라자가하를 떠나 머리와 옷도 적신 채 하늘과 땅의 여러 곳에 예배드리는 것은 무슨 까닭이냐? "
" 예, 저희 아버님께서 돌아가실 때 땅과 하늘의 여러 곳에 예배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그것을 지키려고 일찍 일어나 라자가하를 나와서 이같이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
" 젊은이여, 성인들의 율법에 따른다면 이처럼 여섯 방위를 향해 예배드려서는 안되느니라. "
" 그러면 성인들의 율법에 따른다면 여섯 방위를 향해 어떻게 예배드려야 합니까? 세존께서 성인들의 율법대로 여섯 방위에 대해 예배드리는 방법을 저에게 일러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 그러면 젊은이여, 내가 이제 말할 터이니 주의하여 듣도록 하라. "
" 예, 그리하겠습니다. "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젊은이여, 무릇 성인의 제자라면 네 가지 악한 행동을 멀리 해야 하느니라. 또 네 가지 동기에서 비롯되는 모든 악행을 멀리 해야 한다. 또 재산을 낭비하는 여섯 가지 행위를 멀리 해야 한다. 이 열네 가지 악한 것을 멀리 하면 그가 바로 여섯 방위의 보호인이며 이승과 저승에서 모두 자기 방식대로 살며 행복한 사람이니라. 그리고 즉어 몸이 분해되면 천상에 태어나 행복하게 살 것이니라.
멀리 해야 할 네 가지 악한 행위는 무엇인가? 그것은 살인, 도둑질, 강간, 거짓말이니라. 이것들이 바로 멀리 해야 하는 네 가지 악한 행위이니라.
악행을 저지르게 하는 네 가지 동기란 무엇인가? 모든 악한 행동은 편애, 증오, 어리석음, 두려움이라는 동기에서 비롯되느니라. 그러나 성인의 제자라면 이러한 동기에 끌려다니지 않으며, 그럼으로써 악행을 하지 않게 되느니라.
그리고 재산을 낭비하는 여섯 가지 행위는 무엇인가? 그것은 음주, 방탕, 유흥, 노름, 악한 친구와의 교제, 게으름이다.
젊은이여, 음주에는 여섯 가지의 위험이 있느니라. 그것은 재산의 손실, 잦은 싸움질, 병, 나쁜 소문, 무례함, 지능 저하이다.
젊은이여, 알맞지 않은 시간에 거리를 쏘다니는 방탕에는 여섯 가지 위험이 있다. 그 자신이 보호받을 수 없고, 처자식과 재산도 그러하며, 보호받을 수 없는 범죄의 혐의를 받으며, 이름에 나쁜 소문이 붙어다니며, 많은 말썽에 부딪치게 된다.
젊은이여, 유흥장에 자주 출입하는 데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있느니라. 유흥장에 가면 춤과 노래와 음악과 낭송과 악기와 손뼉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가를 찾게 된다.
젊은이여, 노름에는 여섯 가지 위험이 있다. 이기면 원한을 낳고, 지면 잃은 재산 때문에 슬퍼하며, 재산이 탕진되고, 그의 말은 의회나 법정에서 신뢰받지 못하며, 친구와 동료들의 경멸을 받으며, 사람들이 노름꾼은 좋은 남편이 될 수 없다고 얘기하기에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하게 된다.
나쁜 친구와 사귀는 데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있다. 노름꾼, 난봉꾼, 술꾼, 사기꾼, 협작꾼, 깡패가 그의 친구나 동료가 되기 때문이다.
게으름에도 여섯 가지 위험이 있다.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너무 일러서, 너무 늦어서, 너무 배고파서, 너무 배불러서 일하지 못한다는 게으름뱅이는 해야 할 일이 쌓이는 동안 돈을 벌지 못하며, 결국 갖고 있는 재산마저 날려버리게 된다.
친한 듯하나 원수로 생각해야 하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욕심쟁이와 입에 발린 친절을 베푸는 사람과 수다쟁이와 부랑배가 그들이다.
욕심쟁이가 친한 척하더라도 원수로 간주해야 하는 것은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는 탐욕스럽고, 적게 주면서 많이 기대하고, 해야 할 일도 두려움 때문에 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
입에 발린 친절을 베푸는 자가 친한 척하더라도 원수로 간주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과거나 미래에 관해서는 친절한 약속을 하나 실제 베푸는 친절은 속빈 말뿐이며, 친절을 베풀어야 할 때는 여지없이 돌아서 버린다.
수다쟁이가 친한 척하더라도 원수로 간주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 자는 너의 좋은 행동뿐 아니라 나쁜 행동에도 찬성한다. 그러나 면전에서는 칭찬하고 네가 없을 때는 비난한다.
부랑배와 친한 척하더라도 원수로 간주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런 자는 네가 술마실 때나 적당하지 않은 시간에 거리를 쏘다닐 때나 유흥장에 출입할 때나 도박할 때만 친구가 된다.
좋은 친구로 볼 수 있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도움을 주는 친구와 행복할 때나 곤경에 처해 있을 때나 변함없는 친구와 좋은 충고를 해 주는 친구와 동정심 많은 친구가 그들이다.
도와 주는 친구는 네 가지 이유 때문에 좋은 친구이다. 그는 네가 깨닫지 못할 때 지켜 주며, 네가 지킬 수 없을 때 재산을 지켜 주며, 네가 두려워할 때 위안처가 되며,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필요한 것보다 두 배의 도움을 준다.
행복할 때나 곤경에 처해 있을 때나 한결같은 친구는 네 가지 이유 때문에 좋은 친구이다. 그는 너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하며, 너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며, 네가 곤경에 처했을 때 너를 저버리지 않으며, 너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기까지도 한다.
좋은 충고를 해 주는 친구는 네 가지 이유 때문에 좋은 친구이다. 그는 네가 나쁜 일을 하지 못하게 하며, 네가 좋은 일을 하면 즐거워하며, 네가 전에 배우지 못한 것을 그로부터 배우며, 네게 천상에 이르는 길을 일러 준다.
동정심 많은 친구는 네 가지 이유 때문에 좋은 친구이다. 그는 너의 불행을 보고 즐거워하지 않으며, 너의 성공을 함께 기뻐해 주며, 사람들이 너에 대해 악평하지 못하게 하며, 사람들이 너에 대해 좋은 말을 하도록 전한다.
그리고 젊은이여, 성인의 제자라면 여섯 부분을 어떻게 보호하는가? 여섯 부분은 동쪽의 부모, 남쪽의 스승, 서쪽의 처자식, 남쪽의 동료, 아랫쪽의 종과 피고용인, 윗쪽의 수행자와 브라만이다.
자식은 동쪽 부분의 부모를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부모에 의해 양육되었기에 이제 네가 모셔야 한다. 부모가 해야 할 의무를 수행한다. 가족의 혈통과 전통을 유지한다. 유산을 잘 보살핀다. 부모님을 위해 보시한다.
이처럼 동쪽 부분으로서 자식에게 섬겨지는 부모는 다섯 가지 방법으로 자식에 대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자식이 나쁜 길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자식을 선한 길로 인도한다. 자식을 하나의 직업인으로 훈련시킨다. 자식을 적당한 상대를 골라 결혼시킨다. 적당한 시기에 자식에게 유산을 물려 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동쪽 부분은 보호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된다.
학생은 남쪽 부분의 스승을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한다. 스승을 잘 모셔야 한다. 열심히 배운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드린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가르침을 받는다.
이처럼 제자들로부터 남쪽 부분으로 섬겨지는 스승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에 대해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잘 훈련시킨다. 배운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모든 분야의 지식을 남김없이 다 가르친다. 친구들에게 소개시킨다. 어디에서든 안전하도록 보호한다.
이런 방식으로 남쪽 부분은 보호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된다.
서쪽 부분의 아내를 남편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아내를 존경한다. 아내에게 예의를 다 한다. 아내에게 솔직하게 대한다. 아내의 권위를 인정한다. 아내에게 보석 등의 장신구를 선물한다.
이처럼 남편에 의해 서쪽 부분으로 섬겨진 아내는 다섯 가지 방법으로 남편을 사랑해야 한다. 의무를 잘 수행한다. 친절하게 시중을 든다. 성실해야 한다. 남편의 소득을 잘 보호한다. 모든 취급하는 일들을 성실하고 익숙하게 한다.
이런 방식으로 서쪽 부분은 보호되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된다.
가정의 식구들은 북쪽 부분의 친구와 동료들을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관용과 예의와 후덕으로써 섬기고, 자신을 대하는 것과 같이 섬기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처럼 북쪽 부분으로서 가족들에게 섬겨진 친구와 동료들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그를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 보호한다. 그가 할 수 없을 때 재산을 보호한다. 위험할 때 피난처가 된다. 그가 곤경에 처했을 때 저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관계된 다른 사람도 존중한다.
이런 방식으로 북쪽 부분은 보호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된다.
주인은 아래 부분의 종과 피고용인을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그들의 능력과 힘에 적합한 일을 할당한다. 음식과 월급을 지급한다. 병들었을 때 돌보아 준다. 특별히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준다. 적절할 때마다 휴가나 선물을 준다.
이처럼 주인의 대접을 받는 종이나 피고용인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주인을 섬겨야 한다. 주인보다 먼저 일어난다. 주인보다 늦게 잠잔다. 주어진 일을 수행한다. 일을 잘 처리한다. 그리고 주인을 호평하여 그가 좋은 명성을 얻도록 한다.
이런 방식으로 아래 부분은 보호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된다.
가족의 식구는 윗부분의 수행자나 브라만을 다섯 가지 방법으로 섬겨야 한다. 존경하는 행동과 말과 생각으로 대한다. 그들을 위해 빈 집을 지킨다. 그들에게 먹을 식량을 제공한다.
이처럼 윗부분으로 섬겨진 수행자나 브라만은 재가신도들에게 여섯 가지 방법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그들을 악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들이 선한 일을 하도록 권장한다. 친절한 생각으로 그들을 사랑한다. 그들이 배우지 못한 것을 가르친다. 그들이 배운 것을 옳게 정정해 준다. 그들에게 천상에 나는 방법을 일러 준다.
이런 방식으로 윗부분은 보호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된다. "
세존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자 시가알라 젊은이는 말했다.
" 세존이시여, 훌륭합니다. 그것은 마치 거꾸로 된 것이 바로 놓이는 것 같고, 숨겨진 것이 드러나는 것 같고, 길 잃은 사람에게 길을 일러 주는 것 같고, 어둠 속에 불을 밝혀 눈 있는 이라면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께서는 많은 방법으로 이처럼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단에 귀의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저를 속가제자로 받아 주시고 오늘 이후 삶이 계속되는 날까지 귀의하도록 하여 주옵소서. "

(나그네 정선달 움막에서)

무심즉심(bori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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