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유난히 물을 좋아하고 싸돌아 다니길 좋아하는 나는
여름때만 되면 없는 돈 있는 돈 긁어모아 여행 다니기에 바쁜 나.
그중 필히 가야하는 케리비안 베이~~ 으하하하하핫
특히 그 파도타기...미끄럼틀 ~~
여튼 그날 친구들하고 나는 아침일찍부터 만나서 케리비안베이로 향했다.
좋다.....역시 좋았다 ~~ 신나게 수영복 잽싸게 갈아입고
그 부웅 ~~~~ 소리하며..내가 너무 좋아하는 온통 사방천지 물하며 ~~
으하하하하ㅏ ~ 미친듯이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날만큼은 내가 필히 다짐한것이 하나 있었다.
그 무섭다던 미끄럼틀도 다 연마했는데...
희한하게 야외풀장에 있는 다이빙...이것만은 해보지 못했다
매번 해봐야지 해봐야지..결심은 했으나....포기하고 말았다.
거기 다이빙해서 들어가는 물의 수심이 2mm라 하여 더더욱이 그랬다.
여튼 이날은 꼭 이걸 성공시켜야지 하는 굳은 결심하에..
다이빙 그곳을 향했다..
나......오늘 저거 진짜 꼭 해봐야겠다며...
친구들은 아무도 않하겠단다..
그리하여..친구들은 나를 구경하기로 했고..
나는 다이빙을 하기위해 줄을 섰다..
으하하하ㅏ 떨렸다...심호흡 여러번 해주던 사이...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꼭꼭꼭 멋지게 성공시켜야지........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자.....................출발 신호음과 함께 멋지게 두 팔을 하늘위로 쭉 뻗고
여유있는척 친구들을 향해 썩쏘도 날려주고 ~~ 후훗...........-_--- ++
자 ..... 자..........1.....2......드..디어!!
슈~~~~욱 ~~~~
그래.....물속에 들어오고 나니.........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내 느낌으로 아주 오랫도록 물속에 콕 박힌 듯했다...
정신을 차리고..미친듯이 개구리 요법으로 물 위로 올라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드디어 고개를 쳐들고.............바깥세상을 바라보니..
아!! 이 느낌이다...이 후련하고도 시원하고도 뿌듯한 느낌!!
드디어 멋지게 해낸거다!!
저 ~~~기 나의 친구들이 보였다
멋지게 나 해냈다는 표시로 브이짜를 보여주고 씨익 웃었다..
.............
그런데??? 어라라랄라??
친구들이 빨리 나보고 나오라며 손씻하기 난리였다..
엥?? 그런데...사람들의 눈이 이상하다..안전요원 잽싸게 날 향해 온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 .......
...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하.......................
알고보니......나...
다이빙에 너무 열심히 집중한 나머지....
다이빙 입수하는 순간..수영복 브라가 벗겨진 것이였고..
나는 그것도 몰르고..고개를 멋지게 쳐들고..친구들에게 브이짜까지 보여주고
웃어주고........내 브라는 물 위에 동동 떠나니고..
아.............................나 진짜 그날!! 그냥 집으로 고고 하고 싶은 마음뿐...
아직도 내 친구들은 이거가지고 놀린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