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젖병떼기를 시작했다
아줌마 쉬러 나가신 틈을 타서 주말에 시작했다
이제 만 18개월이 다 되었고
젖병에 의지하지 말고 좀더 밥을 잘 먹게 하려는 취지이다
먼저 서영이에게 이젠 너도 컸으니 더이상 젖병이 필요가 없다고 설명해주고, 젖병을 버리고 오라고 했다
귀여운 서영이.. ㅋㅋ 무슨 의미인지 알아 듣기는 했을까?
어쨋든 시키는 대로 젖병을 버리고 와서는 잘했다고 박수를 치는거다..ㅋㅋ
젖병이 없어졌어도 밥은 먹던대로 조금만 먹으니 배가 차지 않았을거다
예상대로 맘마 맘마 하며 젖병이 놓여 있던 곳으로 내 손을 잡아끌었다
그런데 있던 곳에 아무것도 없으니
으응? 어버.. 어버.. 하며 놀랐을 때 내는 소리를 내는거다
그래서 서영아 아까 버렸잖아.. 이젠 없어.. 라고 했더니
그 망연자실하는 표정이란..ㅋㅋ
그래서
어떡하지? 서영이 배고프지? 밥이라도 줄까?
했더니 응~
그래서 밥을 좀더 먹이고 나서 바나나, 과자, 우유 등등
군것질을 좀더 했다
걱정했던 밤에도 큰 소동을 벌이지는 않았다
새벽에 젖병을 찾길래
젖병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 후
우유를 컵에다 주었더니 웬걸 한컵을 다 마시고는
다시 잤다.. ^^
오늘은 3일째
마음 약하신 울 아줌마가 잘 하고 있을 지 걱정이지만..
울 서영이가 군것질보다 밥을 더 많이 먹어야 배가 든든하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게 되길 빈다
서영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