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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s fire work, 쩌런의 유쾌한 술자리-1월28,29,30일

이성주 |2006.08.15 00:33
조회 26 |추천 0


 

Fire work, 수많은 오토바이의 집합소가 된 사이공 리버강가

 

1월27일은 심하게 배앎이를 해서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을 정도였다. 매 끼니 때마다 날 찾아와 같이 밥을 먹어주는 참 고마운 여행친구, 고타와 고이치와 함께..그리고 비어호이에서 우연히 만난 웬지

뭔가 꼬여있는 듯한 한국인 학생 여행자들과 함께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러갔다. 오토바이로 꽉 차 있어서 움직이기도 힘든 거리를

3Km쯤 걸어서 사이공 리버 근처로 갔다. 30분 동안이나 계속되는

불꽃놀이와 수많은 호치민시 시민들...바로 머리 위에서 터지는 불꽃과 떨어지는 재로 인해 불꽃놀이는 참 실감나고 아름다웠다.

 


 


쩌런으로 간 자전거 tour

 

고타와 고이치, 난 자전거를 빌려서 7Km 정도 떨어져 있는 차이나 타운이 위치한 쩌런으로 향햇다. 목표는 간단하다. 호치민시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맛있는 차이니스 음식을 먹는 것...

새해 연휴란....문을 연 식당은 싸구려 pho집이 전부여서 계획은

실패하였으나 어느 허름한 골목으로 향했을 때 집 앞에서 낮부터

술판을 벌인 몇몇의 남자들이 우리를 초대했다. -호치민에서는 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일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또 얼마나 요구할까?', 여행자 거리의 상술밖에는 없는 많은 베트남인들을 접한

난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기에, 또 이렇게 베트남

사람들 속에 낄 기회가 흔한 것인가....

 

설 연휴가 그런가보다. 답배를 다 피면 계속 답배를 권하고 맥주를

계속 권하고 비싼 과일들을 계속 내놓던 이 사람들은 우리를 손님으로 접대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이 영어를 거의 못하였기에 대화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Vitnam..No1, We, together...'그런 내용으로 보아 화합을 말하는 모양이다. 이 중에 한 명은 자신이 공안이라며 증명서를 보여주기도 했다. 베트남 사람들은 친해지면 남자건 여자건 간에 전화번호를 적어준다. 그리고 전화하라고 몇번씩 말한다. 하지만 얼굴 맞대고도 안 통하는 대화를 어찌 국제전화까지 걸어서 할 수 있겠는가....낮부터 2개나 마신 타이거 비어에 취기가 오르긴 했지만 이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에 무언가 주고 싶은 마음에 가지고 있던 말보르 담배 한갑을 주고-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유쾌한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넉다운이다.

 

내일이면 아침 일찍 난 이 사랑스런 두 일본인 길동무들을 등지고

나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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