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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by 이용규

고경민 |2006.08.16 01:16
조회 50 |추천 0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by 이용규

 

내려놓음이란 나를 비우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의 결단이다.

 

이 이야기 과정에서 나는 숨고 내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만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우리는 많은 경우, '하나님, 일단 말해보세요. 들어보고 좋으면 그대로 하고요. 제 생각이 더 나으면 그때 봐서 절충하지요'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백지 수표에 서명해서 그것을 주님께 넘겨드리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뜻을 듣고 분별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유학 생활과 몽골 선교를 통해, 내려놓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것을 받는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체험했다.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것은 단지 두 주인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금지의 뜻이 아니다. 그렇게 둘을 섬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세상과 하나님 둘 다 누리고 싶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잡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세상을 잡고 있는 것이다. 양쪽에 걸치려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십자가가 아닌 세상을 택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행복이 주인 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행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기도 한다. 이때 행복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할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취급된다.

 

장난감이 진정한 자기 것이 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그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선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내려놓기 전에는 진정한 것을 얻을 수 없다.

 

믿음은 내가 익히 아는 익숙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인도하심을 따라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그런 길을 선택해 나아가는 것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고 하지만 하나님 것과 내 것이 뒤섞여 있었는데, 그것들이 고난을 통해 정제되어갔다. 그리고 내 능력의 한계에 대한 절망을 딛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이 자라 갔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 고난을 동반하게 마련이다. 세상과 분리되어 옛 자아가 죽고 하나님의 빛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상과의 마찰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 능력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나보다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양이 세상의 유혹이라는 이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목자 곁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양이 목자와 함께 있는 한 안전하다. 유혹을 이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에 희생제물로 준비해두신 양은 아브라함이 순종하기로 결단한 이후에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내일을 예상할 수 없고, 의지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더 찾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더 구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진들을 광야로 불러내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우리를 만나주신다. 왜냐하면 익숙한 곳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그것에 의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라던 많은 것들이 막상 이루어지고 나면 더 이상 우리를 기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건강이나 생명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다. 우리가 가족의 안전에 대한 걱정을 붙잡고 있다고 한들, 우리에게는 그 생명을 지킬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분별은 영적인 지헤에서 오는 것인 반면, 판단은 분노의 영과 미움의 영을 불러온다. 분별은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이다. 판단은 나의 의의 기준을 가지고 상대방을 재는 것이다.

판단의 영은 판단하는 사람의 영혼을 무디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과 의 관계를 깨드린다.

 

선악과를 따 먹은 행위는 하나님이 판단의 주체가 아니라 내가 판단의 주체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여러 내려놓아야 할 것들보다 훨씬 더 내려놓기 힘든 것은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이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나의 내려놓음에 대하여 누구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실지 알 수 없다. 이제는 이 이야기를 내 손에서 놓아 흘려보낸다. 어떤 열매를 맺을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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