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을로 접어드러가려하는 여름

김병재 |2006.08.18 01:24
조회 9 |추천 0
그런 감정이 될 때가 있어

언제인가 꼭 집어서 말하기는 힘들지만

샤워를 할 때

버스에 앉아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볼 때

인적이 드문 불꺼진 거리를 걸을 때

불쑥 찾아와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눈을 시큰하게 하는 그런 감정



확실히 한때는 그런 감정을 즐겼던 때도 있었어

격렬하게 그 감정에 부딛히고

감정의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려 했던 때가



하지만 21세의 가을로 접어드러가려하는 여름

이제는 그 치열함이 버거워서

나는 지쳐버리고 말아



첨부파일 : bs(5945)(6829)_0350x0231.swf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