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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인 성직자

임열 |2006.08.21 07:57
조회 49 |추천 4


모범적인 성직자 아첨할 줄도 모르고, 권력을 좇아 헤맬 줄도 모르며, 변하는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교리로 무장할 줄도 모른다. 다른 이들이 지닌 목표와는 동떨어져, 남을 중히 여기는 일로 그의 마음은 가득 차 있다. 그가 사는 집은 종착역 없이 방랑하는 열차 손님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그들의 방황을 꾸짖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 준다. 방황하는 이들을 즐거이 손님으로 맞아들이며, 기쁨으로 그의 뺨은 붉게 물든다. 그들의 악한 성품은 모두 잊어버리고 그들의 잘잘못도 따지지 않는다. 다만 그의 애정과 자비를 베풀 뿐이다. 정말한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그의 자랑이 된다. 그는 자신의 실패 속에서도 미덕을 배운다. 그는 그를 부르는 모든 목소리에 빠르게 응답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위해 울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느낀다. 새처럼 모든 일들을 애정으로 품어 주려 애쓰고 갓 깃털이 난 아기새들을 날도록 인도해 준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나는 법을 알도록 깨우쳐 주고, 어떤 게으름도 용납지 않는다. 보다 밝은 세상을 향해 길을 안내해 준다.        -골드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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