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불면증에 시달리던 중에, 쇠파이프로 맞았다던 누렁이 얘기에 격분, ![]()
동물학대방지연합 홈페이지 한참 둘러보는 중입니다.
요즘 뒤숭숭한 일도 많이 생기던데 동물학대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 잔인해 진다 싶어서 사람이 지은 죄, 그 죄를 뭘로 다 할까 싶습니다.
애견이나 애묘 입양 생각하시는 분들,
주인에게 학대받고 버려져서 언제언제까지 안락사, 이렇게 죽을날짜 받아놓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관심 한번만 쏟아주세요.
물론, 몸이 불편한 아이들도 있고 사람에게 학대당한 기억으로
사람을 두려워해서 가까워질려면 노력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픈 아이라면 손도 한번, 정도 한번 더 가야하니
동물키운 경험 별로 없으신 분들은 힘들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태어나서 몇달밖에 살아보지 못한, 그 순진한 얼굴로 날짜 받아놓고 있는
어린 아이들도 있으니까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입양이라 하면 어릴때부터 기른것도 아니고 성견이라서
정 안붙을까봐 꺼려지고, 잘못된 버릇 있는거 고치기 힘들까봐 꺼려지고 그런거 압니다.
근데, 저도 예전에 시장에서 묶여서 발길질 당하던 고양이 한녀석 구출 한 적 있었는데,
처음에는 눈꼽 천지에 창자 튀어나오고 혈변보던 작은 녀석이..
털에 기름기 흐르게 잘 닦이고 먹여서 키워놨더니..(고놈 식탐이 강했던 덕도 있지만..)
아무런 나쁜버릇 없이, 사람에 대한 아무런 경계심 없이
이쁜짓도 곧잘하고 그렇게 잘만 컸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큰 펫샵이 여러개 분포되어 있는데 애완동물 용품을 팔면서 한쪽엔
거기가면 올망졸망한 고냥강쥐들이 데려가주세요- 하고 명찰달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 받아서 건강상태가 좋은것은 물론이고 사는 환경도 좋았습니다.
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길에서도 동물들이 보입니다.
그럼 관심있는 사람들이 와서 능청스럽게 생기신 뚱뚱이 고양이도 입양해 가고
(사실, 입양코너 보면은 성묘, 성견들은 입양이 잘 안되는 경우 많잖아요..)
와서 그냥 놀아주고 만져주고 가기도 합니다.
저도 고놈들 보면 그냥 못 지나가서 마음아프고 들어가서 눈 맞추고 하는데
오늘 누렁이 글 보고는 머리 띵한데다가 열까지 받아버렸네요..
우리도 동물보호시설이 늘어난다면, 많은 수의 동물들이 하루라도 더 생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날수있는 기회를 찾을텐데 입양 기다리는 녀석들 눈빛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나에게 온 하나의 생명을, 때리지도 버리지도 말아야 하는것은 물론입니다.
사람 손길과 정이 그리운 녀석들에게 새로운 반려인으로 나타나주세요.
사람이라는 동물도 친절하고 따뜻하다는 것을 알고 일생을 보내다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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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저는 사흘밤 꼴딱새고 이제 학교 가야하네요.
처음 올리는 어리버리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긴 비와서 오늘 하루 무릎쑤시고 아플것 같네요..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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