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29
가끔 힘차게 달리다 지칠때면
그때마다 다가와서 함께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비록 난 많은 것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것을
남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내가 가진것이 늘어난다면
기쁘게 받고
내가 가진것이 사라진다면
지나치게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어쩌다 내가 눈물을 보일때면
말없이 눈물을 닦아주세요
그럼 난 말없이 웃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착해질려고 노력할 필요없고
억울해서 이기적으로 살려고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난 그동안 내가 보듬고 있는 문제들을
너무나 갑갑하게 끌어 안고 있었던게 틀림없습니다
앞으론 좀더 넓게 그리고 좀더 깊게 생각할것이고
때론 너무 오래 생각해서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일 부득이하게 맞서야할 상황이 온다면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맞서길 바랍니다
내가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듯
태반의 사람들이 날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날 가볍게 여기지 않길 바라고
나또한 그 사람들을 떠보지 않길 바랍니다
혹 두려워 떨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면
그땐 술한잔 같이 하면서 달래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