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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지는 것은 사진 언저리와, 희끗해지는것은 머릿칼

전솔찬 |2006.08.23 00:53
조회 25 |추천 0

바래지는 것은 사진 언저리와,

희끗해지는것은 머릿칼 뿐이었으면 좋겠다고,

깊어지는것은 그대와 나의 눈가 주름과 함께

그대와 나의 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대와 나는 힘을 합쳐 거친 파도를 헤쳐나갈

조각배의 선원들... 서로 믿고 의지함은,

어설픈 사랑타령을 새겨놓은 대성리역 기둥보다

더 굳건할것이다.

 

깊은 물속에 빠져,

터질것같은 숨을 참고 또 참다 내뱉는것처럼,

"사랑한다"라는 말 또한 목숨을 건 진실함이길 바란다.

 

그런- 사랑을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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