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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야비와 이브의 만남!

김은미 |2006.08.23 15:31
조회 129 |추천 8
 
일본 비주얼록계 천재 미소년 雅-miyavi (미야비)와 한국 메이져록계의 자존심 이브 그리고 싸이월드 뮤직과의 만남  

십대시절 듀르퀼츠(Due`le quartz)의 기타리스트로 인디계에선 이미 천재라는 호칭을 받으며 데뷔한 비주얼록계 일본 뮤지션 미야비가 한국을 방문했다. 인천에서 열린 대규모 록 페스티벌인 페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는등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야비와

 한국 메이져 록 씬에서는 매니아층을 가장 두텁게 형성하고 있는

 이브와의 만남을 싸이월드 뮤직이 함께 했다.

 

반갑게 인사를 한 두 뮤지션은 각자 새로 낸 앨범을 교환하고  자리에 함께 했다.

 

 

싸이월드 뮤직: 이렇게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록 아티스트의 만남을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세헌, 하세빈 (이하 이브 ) :저희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반갑습니다. 미야비씨.

 

미야비 : 네,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브가 원래 두 명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 분이 활동을 하셨나요?

 

이브 : 아뇨. 원래는 두 명이 아니었어요. 이브가 처음 데뷔했을 당시는 네 명이었다가, 후에는 여섯 명도 되었고, 지금은 이렇게 둘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야비: 이브의 노래도 알고 있어요. 주신 이번 앨범 잘 들어볼께요.

 

싸이월드 뮤직: 미야비씨, 이번 방문이 두 번째 방문으로 알고 있는데요,

느낌이 어떻신가요?

 

미야비 : 사실은...두번 째 방문은 아니예요.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지만 개인적인 일로 몇번 더 방문했어요. 놀러오기도 했구요. ^^ 한국에 올 때 마다 느끼는건 공항에서부터 환영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있어서 늘 기분좋게 한국일정을 시작 하곤 합니다.

 

왼쪽부터 이브의 하세빈과 김세헌
 

싸이월드  뮤직 : 미야비와 이브 모두 음악적인 면 못지않게 패션이나 무대연출등이 화려하고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컨셉을 직접 정하거나 하는 일에 참여 하세요?

 

이브 : 네, 그런 요소에도 물론 저희가 직접 관여를 해요.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 더욱 심혈을 기울이게 되죠. 음반 레이블도 저희가 직접 운영하고 있구요. 저희는 메이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런 면에서 어찌보면 인디 레이블의 아티스트의 경향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미야비 : 저의 경우도 비주얼적인 컨셉에서부터 음악적인 것 까지 하나 하나 모든 것들에 저의 의지가 녹아들어갑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등은 물론이구요. 이브와 저같은 비주얼록계 아티스트라고 해도 시각적인 이미지에서 부터 음악적인 면까지 모두 직접 의지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비주얼록계 아티스트라고 해도 모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브: 참, 미야비씨 이번에 인천 팬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하신걸로 아는데, 공연은 어떻셨나요?

 

미야비 : 일단 날씨가 좋았구요..^^;; ( 이것은 미야비의 역설이다. 미야비가 공연한 당일 인천에는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졌다. 미야비의 이런 역설에 모두 함께 웃었다.) 정말 재미있고, 기분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모든 인종을 초월한 대규모의 공연이었어요.

 그 가운데서 제가 비주얼록계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저만의 퍼포먼스나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이브 : 이전에는 듀르퀼츠(Due`le quartz)라는 인디 밴드로도 활동하시면서 인디 씬에서도 매우 인정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은 메이져 씬,

즉 오버그라운드로에서 활동하시는데 특별히 다른 점이 있나요?

 

미야비: 특별히 다른 느낌은 없어요. 저는 늘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오던 것이니까요. 제가 원래 좀 극단적인것을 좋아해서 두 부분 모두 즐겁게 해왔고 해오고 있습니다. 이브는 좋아하는 뮤지션이 있다면 어떤 뮤지션을 좋아하고 영향을 받았나요?

 

이브: 티렉스 (T.Rex)와 마이클 먼로 (Michael Monroe)를 좋아합니다.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비주얼록계라는 말을 듣는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스스로는  비주얼록이라고 칭한적이 없어요. 그들의 음악과 무대연출등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방향으로 흘러와서 생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야비씨는 언제부터 언제부터 그런 스타일의 비주얼을 하게 되었나요?

 

이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미야비  

미야비 : 처음 데뷔할 때가 고등학생이었는데, 그 때 부터 비주얼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비중있게 다루어 왔습니다. 물론 크고 작은 변화가 있기도 했지요.

 

싸이월드 뮤직 :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질문할께요. 위에서 이브가 말한 아티스트는 글램록 아티스트로 알고 있는데요. 서양에서는 글램록, 한국과 일본에서는 비주얼록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맞나요?

 

 

이브: 글램록 자체가 여러 다른 장르의 로큰롤을 수용하는데요. 비주얼록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저희의 경우도 여러가지 장르를 해왔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를 단지 비주얼록이라고 알고 계시는데요, 로큰롤적인 느낌이나 팝적인 느낌 혹은 좀 더 하드한 메탈적인 사운드도 여러가지로 구사해 왔습니다. 단지 보여지는 것이 다른 로큰롤의 장르보다 조금 더 부각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야비 : 일본의 경우는 비주얼록계의 계보가 있어요. 엑스제팬의 요시키상으로부터 시작해서 말리스 미제르, 디르앙 그레이등의 아티스트가 쭉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저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서양의 경우는 건즈엔 로지즈나 이브가 말씀하신 티렉스, 마이클 몬론등등이 있겠죠.

 

싸이월드 : 그렇군요. 이제 많은 분들이 비주얼록에 대한

이해가 좀 더 명확해지실것 같네요. ^^

인터넷을 하실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미야비 : 계좌에 돈을 송금할 떄 애용하는 편이구요. (웃음) 여러가지를 해요. 음악에 대한 정보르 찾아보거나, 팬 사이트에도 자주 들어가구요. 제 공식 웹 사이트는 물론이구요. 팬들의 메일에 답장을 써주기도 해요. 그리고 싸이월드에 대해서도 들었어요. 일본에도 비슷한 사이트가 있거든요.

 

이브 : 저희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관리 상당히 열심히 합니다. ^ㅡ^ 지금 배경 음악은 물론 저희의 새 앨범에 있는 노래구요. 뉴에이지 음악에도 관심도 많고 나름 서정적인 편이라 (멋적은듯한 웃음)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 곡 같은 것도 종종 깔곤 해요.

 


이브: 한국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나요?

    미야비: 서태지를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세련되고 모던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락이라고 알고 있어요.   이브 : 저희는 라르크 앙 시엘  (L''arc~en~Ciel)과 말리스 미제르등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일본 여행때 길거리에서 우연히 듣게된 '머신'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들의 앨범을 바로 구입하기도 했어요.   미야비: 아..머신. (고개를 끄덕이며)    이브: 네. 아참, 미야비씨 혹시 한국에서 콘서트 계획은 없으신가요?   미야비: 이번에 클럽에서 몇곡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불렀습니다. 역시 호흥은 대단하더라구요. ^^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만약 기회가 된다면 공연을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될지는 하하~   이브: 전에 저희들 팬미팅 때 미야비씨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미야비씨를 좋아하고 계시더라구요. 후에 기회가 된다면 조인트 작업을 해도 좋은것 같아요.   미야비 : 네.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같은 록음악을 하는 뮤지션을 만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림을 그리던, 음식을 만들던 혹은 음악을 만들던 간에 자기만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비주얼록계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비록 아주 뚱뚱하고 두꺼운 안경을 쓴 아저씨가 무대에서 록음악을 한다고 해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록 그 자체라는 생각입니다.         미야비와 이브 그리고 싸이월드 뮤직의 짧지만 뜻깊은 만남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미야비와 7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 이브 모두, 미야비의 말 대로 록음악 그 자체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해본다.     2006. 07. 29   -싸이월드 뮤직 기자 : 발있는새 날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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