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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조대형 |2006.08.25 03:19
조회 216 |추천 0

정신분열증이란....

정신분열증의 개념에 대하여는 학자들 사이에 많이 이견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정신분열증이란 뇌의 기질적 이상은 없는 상태에서 사고,정동,지각,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장애를 초래하는 뇌기능 장애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또한 이 병이 단일 질환이 아닌 하나의 증후군이라는 학설도 유력합니다. 즉 여러 가지 심리적,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서로 다른 형태로 발병이 되고, 임상경과도 다양하나 종말상태는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정신분열증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전인구의 약 1%가 될 정도로 이 병이 빈도가 비교적 높고, 젊어서 발병하며, 경과가 만성적이고 파괴적인 수가 많고, 이 병 때문에 사회의 직접적 및 간접적 비용이 엄청나며, 또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환자가 버림받고 적절히 치료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정신분열증은 국제적 기준인 ICD-10에 의거하여 4가지 기본 아형, 즉 망상형,파괴형,긴장형,단순형으로 크게 나눕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진단기준인 DSM-IV에서는 혼란형,긴장형,망상형,미분화형,잔류형의 5가지로 분류합니다. 정신분열증의 평생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전인구의 1%정도로 보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한 연구는 1-1.9%로 보고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조사에서는 조사자 마다 약간씩 다르나 대략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15-24세(평균은 21.4세), 여자의 경우는 25-34세(평균 26.8세)로 여자에서 다소 늦게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생화학적 요인, 및 심리학적원인,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임상양상도 서로 공통된 양상이 있으나 각 임상유형에 따라 다양합니다. 진단은 병력과 임상자료에 근거하여 다른 장애를 배제해 나가는 방법에 의합니다. 특수 검사는 없습니다. 그리고 증상의 기간도 중요한데 증상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분열증과 비슷한 증상이 1일 이상 1개월 이내이면 단기 정신병적 장애라 진단하고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이면 정신분열형 장애라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치료는 크게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실정에서는 주로 약물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본 사이트에서는 정신분열증 환우들을 위한 자리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또 서로의 여려움을 이야기 하며 정신분열증을 이겨내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정신분열증의 원인

정신분열증의 원인에 관한 학설은 매우 많지만 뚜렷한 원인으로서 밝혀진 것은 아직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병의 개념이 확실히 규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능한 원인들의 개별적 영향력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으며, 병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을 원인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배적인 견해는 정신분열증은 여러 원인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증후군 내지는 복합질병이라는 것입니다. 대체로 어떤 개인이 특별한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어떤 환경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병이 발병하게 된다고 봅니다. 이를  stress-diathiesis model이라 합니다. 이때 취약성이란 생물학적일 수도 있고 환경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분열증의 원인에 대해, 유전적,생물학적 및 사회심리학적 연구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최근 뇌영상화기술의 발달, 비전형적 항정신병 약물의 개발과 음성증상의 개념의 발달, 그리고 병의 경과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심리적 요인에 대한 연구들은 정신분열증의 이해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원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일요인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적인 요인을 설득력있게 주장할만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기질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몇가지 요인이 깊이 작용하고 있을 것이란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뇌를 포함한 각기관의 형태적, 기능적 장애와 관계있다는 학설이 있고 심리학적 원인으로는 개인 성격 형성과 관계가 있다는 설명으로 특히 모자관계가 바탕이된 가족간의 상호관계와 의사소통 장애에서 비롯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정신분열증의 증상도 진단분류에 따라 다소 달리 나타나는데 이는 증상특성에 따라 진단을 달리 붙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개 증상의 특성에 따라서 단순형, 혼란형, 긴장형, 망상형 기타 혼합형 등으로 분류합니다.

단순형은 정신분열증의 기본증상을 가지면서 감정표현이 둔하고 무감각하며 의욕과 관심이 떨어져 멍청해 보이는 특성을 지닌다. 혼란형은 사고가 지리멸렬하고 정동의 부조화가 있으며 성격의 황폐화가 극심한 것이 특징이다.

긴장형은 심한 정신운동성의 장애가 보이는데 혼미상태로도 나타나고 흥분상태로도 나타납니다. 망상형은 관계망상, 피해망상, 과대망상, 우울망상, 기타 여러형태의 망상을 주증상으로 나타냅니다. 기타혼합형은 정신분열병의 특성과 정동장애 증상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분류도 단지 정신분열증 증상을 바탕으로 각유형별로 두드러진 특징을 내세워 이름을 각기 달리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유형이 다르다고 해서 전혀 다른 형태의 병은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이 정신분열증의 발병에 관여되어 있을 것이라는 연구들은 주로 환자 친족들간의 이환율조사, 쌍둥이 연구, 양자연구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가족연구 내지 친족연구들을 보면 일반인들의 정신분열증 이환위험률은 03-2.8%인데 비해 환자의 부모는 0.2-12%, 동기간에는 3-14%입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정신분열증일 경우 그 자녀들 중에는 8-18%의 이환위험률을 보이며, 양친이 모두 환자일 경우는 그 자녀들의 이환위험률은 15-5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신분열증의 증상

망상

환각

혼란스러운 언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혹은 긴장성 행동

음성증상, 즉 감정적 둔마, 무언증(말이 없는 것),혹은 의욕이 없는 증상, 등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

기간은 6개월 이상

분열 정동장애와 기분장애가 아닐 것

물질/일반적 의학적 상태로 인한 질병의 배제

 

 

특징적 증상으로는,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 자신이 영향을 받고 조종된다는 망상관념, 그리고 정상적인 지각과정에 대해 요해불가능한 망상적 해석을 하는 망상지각등입니다. 환각이 있는데, 주로  생각이 들리는 환청, 서로 다투는 내용의 환청, 자기의 행동을 일일이 지적하고 지시하는 환청, 자기 몸에 어떤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는 경험, 등입니다. 와해된 언어로 지리멸렬하며 논점이 벗어난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심하게 와해된 행동이나 긴장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음성증상이라고 하면 있어야 될 것이 없는 증상, 즉 감정적 둔마 무언증, 혹은 의욕이 없는 것,등입니다. 기간이 중요한데, 장해의 징후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특징적 증상이 1개월 이상 있어야 합니다. 증상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분열증과 비슷한 증상이 1일 이상 1개월 이내이면 단기 정신병적 장애라 진단하고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이면 정신분열형 장애라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기타, 물질/일반적 의학적 상태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하는데 예로 약물남용이나 투약에 의해서 신체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전반적 발달장애와의 관계: 자폐장애나 다른 전반적 발달장애의 병력이 있을 경우에는 현저한 망상이나 환각이 또한 1개월 이상(성공적으로 치료되었을 경우에는 그 이하) 존재할 경우에만 정신분열증의 중복진단이 가능합니다. 사회적/직업적 기능장애로는 장애가 발생한 이후로 상당기간 동안 직업, 대인관계, 개인관리 같은 주요한 영역의 기능이 발병 전 수준보다 현저히 저하됩니다.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병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학업, 직업에서의 기대되는 성취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정신분열증의 진단

정신분열증의 진단은 국제적 진단기준인 ICD-10또는 미국의 정신병 진단기준인 DSM-IV를 근거로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가지를 모두 사용하는데 실제 우리나라 의사들은 DSM-IV를 진단기준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진단은 증상을 근거로 하게 되는데, 다음 증상중 2개(또는 그 이상), 1달의 기간(혹은 성공적으로 치료되었을 경우는 그 이하) 중에 의미있는 기간동안 각 증상이 존재해야 합니다.

 

망상

환각

혼란스러운 언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혹은 긴장성 행동

음성증상, 즉, 감정적 둔마, 무언증, 혹은 의욕 없음.

 

 

정신분열증으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

감별진단이 중요한데, 우선 기질적 정신장애와 감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완전한 신경학적 진찰 검사가 요구됩니다. 특히 약물중독, 환각제, 정신자극제, 알코올, 등 물질 남용시 중독증상들과 감별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 약물의 중독증상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측두엽 간질, 뇌종양, 뇌혈관장애, 외상, 감염, 내분비 장애, 대사장애 등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비전형적 정신병, 단기정신병적 장애, 분열정동형장애, 정신분열형 장애, 분열형 인격장애들은 증상이 비슷하고 공통적이므로 증상과 기간 등 진단기준에 따라 감별해야 합니다.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정신장애는 정신분열증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신분열증으로 오진되는 수가 있습니다. 기타 조기 유아자폐증, 인위성 장애, 꾀병 등과도 감별해야 합니다. 급성 정신분열증에서 히스테리증상이 흔히 나타나는데, 명백한 정신분열증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 며칠 또는 몇 개월간 심한 긴장이나 불안이 선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기에는 불안이나 우울증이 더 뚜렸할 때도 있고 강박증상도 흔하게 동반되어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과 혼동될 수도 있습니다.

 

정신분열증의 치료

약물치료

입원치료

개인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행동치료

기타치료

 

 

정신분열증의 치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약물치료이며 그 외에도 입원치료, 개인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행동치료,그리고 기타 전기경련요법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있어서 약물이 실질적인 가치가 대단하다는 것은 여러모로 증명이 되어 있으며, 특히 그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에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요법이 치료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속적 효과와 사회적 적응을 위해서는 정신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의 기간

         첫발병시: 2년

         재발시: 5년

         2회이상 재발시: 평생

입원치료

  입원은 정확한 진단, 일관성 있는 약물치료, 환자의 자해 및 타인에 대한 난폭행동으로부터의 보호, 기본 생활적 욕구에 대한 제공을 위해 필요합니다. 최근 경향은 무의미한 장기 입원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지역사회로 /빨리 복귀하는 것입니다.

 

개인 정신치료

  역동적 방법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지요법이 선호됩니다. 즉, 환자가 새로운 대응전략, 현실검증, 문제해결, 스트레스와 재발에 관련한 문제 인식등을 배우게 합니다.

 

집단치료

  집단치료는 대인관계에서의 문제점 발견과 그 개선, 특히 실생활에 대한 계획수립에 효과적입니다. 그 밖에도 사회적 및 직업상의 역할이라든지 약물복용과 그 부작용 및 병실활동 등에 관한 의논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게 됩니다.

 

가족 치료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물론 치료에도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질병 자체가 가정내의 심각한 문제와 대개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행동치료

  환자들이 보이는 괴이하고 병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고, 대화를 촉진하며 잘 적응된 정상적인 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행동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기술로는  token economy 사회적 기술훈련,등이 있습니다. 입원환자, 통원가료중인 환자 모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기타치료

 전기경련요법을 정신분열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드물게 시행되지만, 신경외과적 수술처치를 하는 정신외과가 있습니다.  가족과 같이 있기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낮병원 또는 집단거주 치료센터가 적절합니다.

 

정신분열증의 경과 및 예후

정신분열증의 예후는 과거에 생각했던 것에 비해 최근 훨씬 양호합니다. 약물치료의 발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병 자체의 경과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예후 판단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발병초기에는 대개 양성증상이 심하고 만성기에는 대개 음성증상이 지배적입니다. 혼란형과 단순형이 예후가 나쁘고 긴장형이 좋은 편입니다.

퇴원 후 약물 유지요법을 잘 지키지 않는 환자는 재발하기 쉬우며 재발을 거듭할 수록 인격의 황폐화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지능의 황폐화까지는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정신분열증이라고 해서 치료를 포기해서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최종적인 결과는 완전하고 영구적인 회복에서부터 경감상태, 안정된 만성화 및 종말상태로의 황폐화등 다양합니다.

 

재발을 경고하는 증상들 : 다음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빨리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잠자는 것이 평소와 달라질 때

활동양상이 달라질 때, 즉 긴장하고 신경질적이 되고,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안절부절해 할 때

식욕이 변할 때, 예를 들어 잘 안먹을 때

성욕의 변화, 예를 들어 자위행위에만 몰두해 있을 때

사회적 활동의 변화, 예를 들어 위축되거나, 친구만나기를 거부할 때

들리는 소리의 정도가 변할 때, 예를 들어 레코드를 훨씬 더 크거나 작게 틀려고 함.

감정표현의 변화, 예를 들어 적대감이나 행복감의 증가

신체적 감각의 변화, 예를 들어 고통이나 통증

개인위생의 변화, 예를 들어 목욕을 하지 않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으려 할 때

라디오를 듣거나, 텔레비젼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잘 집중하지 못한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한 가지나 두 가지 생각에 몰두되어 보내게 된다.

어떤 개인적인 위험신호, 예를 들어 어떤 환자는 아프기 전에 항상 안먹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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