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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만나다..

손기철 |2006.08.25 21:31
조회 21 |추천 0

또 하루가 갔습니다..
요즘엔 시간이 너무나도 잘 갑니다..즐거운 나의 군생활~~ 음~~
하지만 요즘 문득..문득..기억이 나는 군요..!!
무슨 기억이냐고요..!?..이것 저것 너무 많이 알면 다쳐요~^^
 
저도 고등학교라는 것을 가게 되었답니다..
중학교 때 외고간다구 설치다가 떨어졌지요..완전히 개망신 당했습니다..--;
당시..우리 어머니..주위 모든..친척분들..아시는 분들에게 우리 아들 공부 잘 한다고..
외고 간다고 자랑하셨는데..외고 셤 보고 와서..떨어진 날..어머니한테 집에서 쫓겨 날 뻔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됐는지도 모르지요..
하여간 고등학교를 가고 나서부터는..책과 63빌딩의 높이와 같은 담을 쌓구 살았답니다...
그 나이..그 시절에는..왜 그리..센티멘탈하구..잠두 많구..책보다는 티비, 친구, 연애인들..게임..거의 바닥을 달렸죠..나중에 소개할 나의 진정한..??..틴구..찐의 말대로 베이스 인생이였죠..
베이스..한마디로..밑에서 점수 깔아 준다는 의미입니다..

여하튼..달리다..달리다..갈 때까지 갈 뻔 두 하구요..
저의 어두운 과거를 너무 많이 애기 했나~
오늘은 기분이 ㄴ ㅓ~ 무 ㄴ ㅓ~ 무 저아서리.. 별 애길  다합니다..
 
서론은 이렇구..본론으로 들가면...
고등학교 1학년 그저 특별히 조용히 베이스를 달리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고 2..저에게 운명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방랄(방대하고 활발한)의 생활을 위한 무대이자..우리 어머니에게 방패거리..
바로 ‘단과 학원’이라는 것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단과학원이라는 것이 원래 한 달치를 접수하고서는 월초에는 좀 열심히 다니다가
거의 안 나가는 학원입니다..집에는 학원 간다구 하고서 다른 데로 휙~^^(다들 아시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고 2가 되고 나서 한 달쯤 지나서였습니다..그 날도 어김없이 우리 어머님에게..
학원을 간다고 하구 집을 나왔습니다..그런데 그 날 따라 왠지 학원을 가구 싶은 강력한 느낌이 팍팍 왔었는지..학원을 갔습니다..그것도 주말반 수업을..주말에..
학원에 가서 제 수강증을 보았지요..저녁 6시부터 수업이었습니다..그것도 수학..
음..약속시간이 7시니깐 일단 수업을 들어갔습니다..중간 쉬는 시간에 나오면 되것다..하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일단..들갔습니다.. 참~그때의 느낌은 너무도 시원했습니다..몰랄까요..
너무도 올만에 들어 가보는..학원 교실 딱 트임 공간과 넓고 넓은 칠판~..상쾌한기분..
정말 잠자기 좋은 곳이지요..^^
왜~..학교 교실은 너무도 좁고..반 아이덜도 있어서 시끄럽고..답답하구 그러잖아요..
그런데 학원교실은 좀 넓고 마침 제가 좀..일찍 갔더니 사람도 별루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쯤 자리를 잡았습니다..왜 중간에 자리를 잡았냐구요.??
물론 공부를 하려고..중간에 앉은 것은 아닙니다..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앞자리는 주로 공부벌레들 범생들의 자리..그리고 뒷자리는 선생님들이 항상 주시하시죠..
그러니 젤루 좋은 자리는 중간이지만 약간은 앞자리..
하여간 적당한 자리에 앉았습니다..글구 잠자리를 준비하구..정석베개와 교복이불..
정석베개..캬~..정말 책상에서 잠자기에 딱 적당한 높이의 베개입니다..요즘 고등학생들도 이 정석 베개를 애용한다는 말은 자주 듣고 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저는 피로를 좀 풀까하구..잠을 때리려구 막 하는데..
화장실에 가구 싶었습니다..욜라 고민되더군요..
지금 자고 이걸 참았다가  중간에 아에 나가~..
아님 개운하게 그냥 지금 갔다와~..고민 중..--..--;.. 가야 겠따..!!
우선 잘 덥구 있던 교복 마이를 살며시 들추며, 자리를 벅 차구 일어 났습니다..
바루 그 때.. 바루.. 그때.. 좌측 짧은 의자와 가운데 긴 의자 사이 좁은 통로를 통하여
화장실로 향하던 난 만나지 말아야 했을..아니 나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그녈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랬습니다..그때 저는 정말..만나지 말아야 아니 제 운명을 뒤바꾸어 놓은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느낌..그러니깐 그 좁은 학원 교실 복도를 막 지나가려던 찰라~!!!!(느낌강조!!!!!)
반대쪽에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그녀가..
당연히..교실 좁은 복도 길에서..저랑 딱 마주치지 않겠습니까..?!..^^
(상상되시죠~전 막 나가고..그녀는 들어오구..)
음..솔직히..말씀드리면..첫 느낌은 이랬습니다..
모랄까..왠지 모르게..착할 것 같다는 느낌..
검은 긴 생 머리..면바지의 면티..외소한 모습..하여간 착한 사람..
몬가.. 저랑은..달라도 많이 다른 느낌이었습니다..도무지 말로 표현이 안 되는군요..
 
그리고 그녀의 옆을 지나쳐서..저는 원래 목적지인 화장실을 갔습니다..
시원하게 일을 보구..다시 강의실로..앉았습니다..자리에..물론 중간쯤 앞쪽..
그녀는 지금 기억으로 거의 앞자리에 앉았습니다..아마도..가운데 긴 의자..왼쪽자리로..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군요..그리고 싱겁게도 그렇게 그 날은..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그때가 5월말쯤 정도 되었을 겁니다..

고2의 잔인한 6월..몬가 무슨일이라도 생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그때부터 주말강의를 빠지않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였죠..^^
6월의 첫 주말 강의..~!!
갑자기 왠 학원 수업을 듣냐구요..??
그래두 고2..6월정도면 공부를 조금은 해야할 시기인지라..
저두 남들이 듣는다는 학원 강의를 들으러 강의실로 갔습니다..한 두시간 정도만..
원래 공부 안 하던 머리를 갑자기 쓰게되면 머리를 아예 못쓰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천천히 워밍업을 하는 차원에서..
앗~!!..
그런데..그때..5월 마지막 주 주말에 만났던 그녀..
좁은 교실 복도에서 만난 그 사람..바로 그녀가 저와 같은 수업을 듣는 것입니다..
그 수업은..바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공통수학..!!
모두들 지금..시점에서 너무나도 뻥을 치는 것이 아냐구.??..어떻게 그렇게 또 만나냐고요..??
하지만 이건 사실입니다..하긴 저두 지금 생각해보면 참~ 너무도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그래서 제가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하여간..
전 그녀와 그 지겹고도..너무나도 지루한..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인 언어인..
깐따라비야의..다른 별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모 예를 들면, f=ax 1차함수.. 어쩌구 저쩌구.. 아님,..피타가 코고랐다구..하는 공식..
--;..--..~~......**:...$$......@@.....(정신혼란상태..)
그리고 쉬는 시간~
한참을 다른 별 이야기를 들은 후..(약 45분)..옆을 잠깐 봤습니다..
그러구보니 그녀도 중간 긴 의자에 중간쯤에 저와 같은 라인에 앉았더군요..
그러니깐..제가 옆으로 고개만 돌리면..바로 그녀가 보였습니다..
저랑 같이 있던 친구는 오른쪽으로..그녀와 그녀친구처럼 보이는 사람쪽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잠깐.. 비켜주세요..감사합니... 
그리고 친구와 전 그녀 옆을 지나서 복도를 나오는 순간..!!
이런 의리없는 제 친구는 가방을 들고 나왔던 것입니다..
친구는 도저히 못듣겠다는 표정입니다..집에 간다는 표정입니다..--;
그럼 나보고 이 지겨운 수업을 혼자 들으라고..
이런..그래두 수강비가 아깝잖아 이 수업만 듣고 같이 놀자~..!!
친구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실어..요앞에 뽕뽕실로 와라..--"
그리고는 가버렸습니다..저를 혼자 남겨둔체로..배신자..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다시 자리를 들어가려구 했습니다..
그때 바로 전 너무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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