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한테 들킬까봐
멀리서 당신 모르게 단신의 모습을 보고 있어요
당신을 볼 자신이 없어서
난 오늘도 이렇게 당신을 숨어서 볼수밖에 없어요
맨정신에 볼 용기가 없어서
독하게 술을 마시면
독한 술기운 때문에 당신이더 그리워져
술기운을 빌미로 당신을 보러 가려고 걸어가면서 생각해요
이러면 안돼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가면 무슨말 부터 해야하지??
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지?
당신에게 가는 길 내 머릿속은 온통 이런생각 뿐이야
술기운에 비틀거리는 몸을 겨우 추수려서 당신에게 도착했을때
당신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날 보고 있어요
난 웃으면서 말하지 .
안녕! 오랜만이지? 잘지냈어? 그냥 지나가다 들렸어..
근데 물어볼게 있어 우리 아직 친구 맞지??
친구 맞지? 친구 맞지? 친구 맞지?
왜 바보 같이 계속 물어 보는 걸까요?
이제 친군데 도대체 무슨 말이 듣고 싶어서 .
난 친구라도 하고 싶어서 그 사람곁에 친구라는 이름으로라고 있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말합니다..
우리 친구 맞냐고 ..
그럼 우리 친구잖아 ..친구로 지내기로 했잖아
하지만 술기운으로 찾아가면 찾아갈수록
그 사람의 말끝은 흐려집니다...
이제 대답조차 안하네요
이럴땐 정말 어디라도 숨고 싶지만
그렇게라고 그사람 얼굴을 보는게 좋아요..
바보 같지만 창문틈으로 힐끗 보이는 얼굴보다
바보 같이 이렇게 보는게 좋아요 .
그사람 자면서 고개 끄덕이는 그런 모습도 좋아요.
근데 이제 친구로도 못지낼꺼 같아요 .
말끝이 흐려지는 그 사람을 보면서
난 다시는 술을 먹고 그사람을 찾아 가면 안되겠다고
오늘이여야 마음을 먹었어요..
내 마음을 몰라 주는 당신이 너무 야속하네요..
이제 당신의 의견도 존중할께요..
이제 우린 친구도 아닌거죠?
그런 거죠??
우린 그냥 같은 곳에서 숨을 쉬고 있는 이름 모를 사람 으로 돌아간거죠?
당신과 있었던 시간 행복했어요..
미안하지만
오늘 하루만 오늘 딱 하루만
창문에 비춰진 당신모습 보고가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