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국보" 맞습니다.
근데, 아직 국보로 지정된 주택은 없답니다.
그럼 국보 다음 단계는?
예 ~~~ "보물" 이지요.
2006년 2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보로 지정된 가옥은 모두 12개랍니다.
의 첫번째 주제는 "보물로 지정된 집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1. 회덕 동춘당
동춘당(同春堂)은 조선 효종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별당입니다. 조선 후기 성리학의 대가인 송준길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에서 강학을 하며 정사를 논하던 별당으로 보물 제209호이고 대전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춘당은 송준길의 호인데 "늘 봄과 같다"라는 뜻이지요. 참 좋은 느낌이 듭니다. 현재 동춘당의 현판은 송준길이 사망 한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동춘당은 조선시대 별당건축을 표본으로 구조는 간소하고 규모도 크지 않아 소박한 선비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며, 평면으로는 총 6칸 중 오른쪽 4칸은 대청마루이고 왼쪽 2칸은 온돌방입니다. 동춘당은 굴뚝을 따로 세워 달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왼쪽 온돌방 아래 초석과 같은 높이로 연기구멍을 뚫어 놓아, 따뜻한 온돌방에서 편히 쉬는 것도 부덕하게 여겨 굴뚝이 보이지 않게 한 유학자의 은둔적 사고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동춘당에서 배운 것은?
1. 자신의 사상, 취향, 의지 등을 주택계획에 반영하였다.
2. 공간의 가치는 그것의 물리적 특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삶을 살아간 이의 가치에 의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