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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sixty nine」

이성수 |2006.08.26 19:22
조회 21 |추천 0


 

이번 주에만 책 3권!! 틈틈이 시간내서 읽는 책인만큼,

 

책의 내용이 재미 없거나 공감되지 않으면

 

이정도로 읽어낼 수는 없다

 

그만큼 이번주에 접하게 된 책들은 모두 Good 이다

 

sixty nine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류의 1969년 당시 고 3이었던

 

시절을 회고하며 쓴 저자의 자서전적인 소설이다

 

나의 고 3시절 당시 내게 한 가지 목표가 있었다면

 

그것은 대학 입시와 수능!! 뭐 이런 것들이었다

 

그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내 삶에 이어져 있던

 

잔잔하지만 소중했던 것들은 모두 잊고 살아갔었던 것 같다

 

공부만이 꿈을 이루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한 마디로 즐겁지 못했던 것 같다. 나의 고 3 시절은...

 

그래서일까~?

 

경험하고 싶었지만 경험하지 못한 시절에 대한

 

대리만족인 듯,

 

주인공 야자키 겐스케가 꾸미고 벌이는 사건 사고가

 

왜 그렇게 흥미진진하던지..

 

그 시절 내게도 마츠이 카즈코와 같은 

 

'아기사슴 밤비'를 닮은 예쁜 여자친구가 있었고,

 

아다마, 이와세와 같은,

 

같은 꿈을 꾸고 있었던 멋진 친구들이 있었는데..

 

소중했던 것들을

 

입시라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잃어버린듯 하다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 속에 있었던

 

마음 속 모를 쓰라림은

 

이와 같은 아쉬움이란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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