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8일 수요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히스토리 수업을 갔다가
스시를 사들구 출근을 했다.
출근하자마자 역시나 우리 보스
미팅으로 나가셨고 해서
혼자서 컴터 쓰구
저번부터 해오던 프로젝트 마무리.
글구나서 별루 할일이 없어서 존이랑 노가리까기.
John은 진짜 아무리봐도 성격이 너무 좋아서 좋다.
나한테 너무 잘해주잖아!
맨날 이벤트 같은거 있으믄 꼭 오라고 자기도 갈거라고
친히 나까지 목록에 넣어주시고.
(그래서 22일날 Rendell Press Conference에
당당히 갈수 있게 되었다!!)
글구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accent가 하나도 없어서 전혀 몰랐다구 하면서
디게 신기해했다.
나 그렇게 미국사람같이 말해?! 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DC에서 걸려온 전화 한통화.
John을 찾으신다.
의원님이신듯?
존 엄청 심각하게 전화 받더니 Lauren 이랑 내게 업무부여.
뭔고 하니 의원님이 조류 독감(avian flu)을 우려하시어
펜실베니아 수질공사장과 전화통화를 원하신다는거다.
그리고 전쟁을 대비하여 댁에 자력발전기 (generator)를
설치하시고 싶다며 전기공사에도 전화하라고 하셨다.
oh my God!
조류독감 언제적 스토리?
그리고 왠 전쟁? 
존이랑 나랑 Lauren이랑 진짜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의원님은 정부에 계시니 아마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부시가 전쟁을 계획하고 계시고
본토에서 싸우실 생각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비밀 벙커도 준비중이실지 모른다.
여하튼..
우여곡절끝에 그 높으신 분들과의 전화 면담을 주선하였다.
그 이후는 .........?
(to be continued in 다음주 수요일 이야기)

의원님 정말 이상하시다-_-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보스가 돌아오셨다.
우리 옆학교인 Drexel 관계자랑 미팅하셨는데
그학교 law school 이름을 Arlen Specter Law School이라고
지을거랜다. 현지 로스쿨이 있는지 아니면 새로 짓는건진 몰라도.
암튼... 우리 선배님이시고 yale law school 나오신 우리 의원님.
흔쾌히 이 제안을 수락하셨다.
조만간 우리 의원님 이름딴 법대가 생긴다 이건거지.

높은 사람이 되면
나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게 되는건가?
솔직히 당신 댁이랑 딸 집에 generator 설치하신다고 하셔서
조금은 실망했다.
우리 주에는 집 없이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 먼저 돌봐주는게 진정한 정치인 아닌가?
그동안 많은 선행으로 덕망을 쌓으신 우리 의원님이시지만
그래도 왠지 실망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
우리 아빠는 항상 그러셨다..
공직 생활을 할수록, 나라의 녹을 먹을수록
자신을 버리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좋은 지도자로, 정치인으로 거듭나느거라고.
의원님.
오늘은 제가 조금 실망하게 하셨지만
내일은 우리 유권자를 위해 뛰는 모습 기대할께요.
화이팅!
오늘의 생각.
"나보단 남을 위하는 사람으로 자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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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na 랑 요가 등록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건데!!
ㅎㅎ 기대되면서도 한편 나의 뻣뻣 몸이 걱정된다
그래도 기왕 시작한거 열심히 해야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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