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사 매거진 2580에서
명성황후 시해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나 보고
또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프로그램 바로 후에 SBS에서 일본우익단체에 대한 방송을 하길래 그것을 보았는데
난 진짜 원래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 비애국자라고 생각했으나
정말 이렇도록 속이 쓰리고 위산이 과다분비되며 눈에서
붉은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관한 프로그램에서는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진상에 대해
작가 김진명 씨와 함께
풀어보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일본의 낭인들이 왕비를 칼로 몇차례 벤 후 '국부 검사'
(난 사실 국부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몰랐으나
이 방송을 본 후 바로 국어사전을 뒤져보니 그것이 뜻하는 것은
음부 즉, 속되게 자지 보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를 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그런 짓꺼리를 하고는 쥐도 새도 모르게 순식간에 그 시체를 가마같은 것에 놓고 화장해 버렸다는 것이다.
아무리 힘없는 나라였지만 아무리 지네들이 가나다라도 모르는 야쿠자 새끼들이었다고 해도 어떻게 한 나라의 왕후를
감히 '늙은 여우' 따위에 빗대고서,
찔러죽인 것도 모자라 신체의 가운데 부분을 들추어내어
그런 개좆같은 짓꺼리를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차라리 칼로 찔러 죽이기만 했다면
내가 이렇도록 발광하지는 않을 것이다.
걔네들 입장에서야 물론 우리가 적이기 때문에
적을 칼로 수십번 내리쳐 잔인하게 죽이는 것쯤이야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그런 것쯤이야 적을 향한 분노 표출로써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나라의 황후를 무참히 살해한 후
그것도 모자라
가운데 부분을 들추어
여럿이 돌아가며 능욕을 해대며 강간이라는 행위를 했다는 것은
이건 바로 우리 나라 대한민국의 마지막 자존심조차
허락하지 않고 아예 묵사발내버리겠다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같은 동물들이나 하는 습격사건같은 것에 해당한다.
또 그 후에 본 프로그램 내용은 이렇다.
일본 우익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한 놈을 한국으로 관광차 꼬득여
데리고와서 우리 종군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나게한 후,
전쟁이 얼마나 아픈 상처를 남기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또 서대문 형무소에 데리고 다니면서 일본놈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고문들을 현장에서 보여주며 이 놈의 역사인식이 바뀌나 안 바뀌나 하며 일종의 실험을 해보는 재미있는(끝은 재미가 없었다 물론) 방송이었다.
그러나
...
이 돼지같은 덩치의 머저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해주는 이야기와
형무소에서 일하는 가이드의 여러 설명들을
신빙성이 하나도 없다며 믿으려 하지 않았고
심지어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머무는 곳에서 일하는
어떤 젊은 일본인의 설득력있는 설명도 들으려 하지 않은 채
결국은 그 일본인에게 막말을 하며 우익단체를 만만히 보지 말라고 협박까지 해대고 소릴 질렀다.
거의 방송이 끝날때쯤 되서는
'한국은 피해의식을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잘살게 된것도 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이다'
'한국은 자중하는 게 좋다' 라는 명언을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 한국기자 바로 앞에서 지껄였다.
.
.
.
.
그리고
인천공항으로 떠나며 손을 흔드는 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이 방송은 끝이 났는데 참 내 지금의 이 심정을 말로 이루 형언할 수가 없다.
이것은 화가 나는 것도 아닌 우는 것도 아닌 어이가 없는 것도 아닌, 그저 속에서 위산만 과다분비되고 있다고밖에 설명이 안되는 엿같은 기분이다.
다음 세기에선
미국이나 호주 아님 프랑스 등지에서 태어나길 바란다.
한국이나 일본이 아닌...
정말 더 이상 쓰고 싶지도 않다. 할 말이 없다.
일본어를 배우고 또 역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그런 신빙성이 없다며 개소리를 외쳐대는
개좆같은 호로새끼들을 위해서 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그네들이 읽는 일본역사책을 직접 공부하고 모가 틀렸는지
다 잡아내서 말안듣는 새끼들은 죽빵 한 수십대 갈귀고
명성황후 찌른 것처럼 사시미로 배 한 수십번 치고
그놈년들 자지보지를 라이터로 지져서
우리나라 왕비가 당한 것의
수만배로 갚아주고 싶다는
지금의 말도 안되는 타자를 치고 있는 나의 손같은 심정으로
그 새끼들을 다 죽이고 싶다.
정말 좆같은 시간이다 지금은...
세상에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모하나
그놈들은...
아사히 대학 치의예과 다닌다는 우익단체 소속 학생도 있는
그 일본이란 땅의 잘난 국민은 나하나 몸바쳐서 나라가 잘된다면
테러라도 감행할 수 있다고 나라에 충성을 바치는 장면이
텔레비젼에 버젓이 나오는데 이 나라 잘난 대한민국 땅에서는
서울대 나와서 한국을 위해 내 무언갈 하겠다고 하는 놈이
누가 있느냔 말이다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 수박이라도 깨부수고 싶다.
내 혼자만 잘먹고 잘살면 모하는가
내 나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없는것을...
월드컵 때나 되면 태극기를 옷으로 만들어서 지가 애국인인 양
까불어쳐대지만 내 일본의 그 우익단체 젊은이들이 나라에 그렇게 충성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고개가 떨구어져 할말이 없다.
이러다간 정말 20년내로 전쟁이 터져서 우리나라고 모고 그 땐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