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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ue birthday

임동화 |2006.08.28 01:22
조회 2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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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 더운 여름에 태어난 것부터가 불효의 시작이었어,

 

더워서 잠도 안오구,,

자다가도 깨는 이 더위통에

배는 남산만하게 불러 왔을 거 아냐,,

 

아직 아기를 낳아 본 적은 없지만,

어른이 되어 결혼도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

 

항상 날 낳을 때 힘겨움에 대해

얘기하던 엄마였지?

 

온 방을 다 기어다녀서야 머리가 보이나 했더니

목에 탯줄을 잔뜩 감아서

엄마는 기절까지 했댔지,

그런 엄마를 할머니 할부지가 물 뿌려 깨워

겨우 태어난 나의 전설.

 

그렇게 힘들게 태어나서

왜 이리 잘되는 일이 없는지

가끔은 자신이 한심스럽다니깐..

 

이번 생일엔,

엄마 생각이 더 간절하더라

 

언제나 잊지 않고,

밥상위에 올라오던 미역국,

따로 살 때에도

미역국만은 끓여주러 왔었더랬지.

 

아주 오랫만에 미역국없는 생일을 보냈어,

응,,조금 슬펐어ㅡ,

조금 뿐이야,,

 

여름이 가고 나면 또 잊어버리겠지.

 

또 일년이 가고,,

다음 내생일이 되고,,

그렇게 하루, 일년,,가고 나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보고 싶다,,

 

흘러가는 시간이 두렵지 않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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