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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비가 안오는가 싶더니 다시 비가 온다.. 지

이미애 |2006.08.28 01:35
조회 13 |추천 0

[N]

비가 안오는가 싶더니 다시 비가 온다..

 

지금은 마음껏 와도 되지만 내일 아침엔

 

오지말아야할텐데...

 

오늘 환자 한명이 사망했다.

 

전부터 돌아가실 분위기 였지만 잘버티셨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O2 sat 99%를 유지하고

 

계셨건만...

 

하긴 5L mask로 하고 있었으니까...

 

전엔 빨리 돌아가셔야 내일이 편해질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묘하다.

 

한편으론 나 일할때 돌아가시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마음도 들고 한 사람의 생명이 그렇게 또 가버렸다는것에

 

허무하기도 하다.

 

아마 고통스럽게 가셨을 것 같다. 다른뜻이 아니라

 

그분은 내가 보기에 삶에 상당히 집착이 많으셨던 분 같다.

 

죽음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살기 위해 바둥거리셨던...

 

그럴수록 고통이 컸을 것 같다.

 

자식들은 마음이 편할까... 눈물이 나긴 하겠지만

 

아마 나처럼 서운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할 것이다.

 

生과 死... 그건 어쩌면 종이 한장 차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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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생각한다. 우린 살아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고...

어느 순간 어이 없는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갈수도

있는것이 삶 아닌가...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인생...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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