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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진상으로 만드는 친구 손절했습니다

ㅇㅇ |2026.05.04 09:18
조회 5,588 |추천 45

방탈 죄송합니다 
하소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서요 ㅠ 


얼마 전에 친구랑 뼈해장국집 갔는데요,
제가 주문할 때 분명히 “들깨가루는 빼주세요”라고 말씀드렸거든요.
알러지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제가 그 맛을 진짜 싫어해서요.

근데 음식 나와서 먹으려고 보니까
들깨가루가 떡하니 올라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냥 조용히 사장님 부르면서
“혹시 이거 들깨가루 빼달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확인 가능할까요?”
이 정도로만 말했어요. 진상처럼 따진 것도 아니고요.

근데 옆에 있던 친구가 갑자기
“아 그냥 먹어~ 그 정도는 괜찮잖아” 이러더니,

사장님한테까지
“죄송해요 사장님~ 얘가 좀 예민해서요ㅎㅎ 그냥 먹을게요~”
이렇게 말해버리는 거 있죠?

순간 내가 뭐가 된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는 분명히 요청한 게 안 지켜진 거라서 확인만 한 건데,
옆에서 저렇게 말해버리니까
제가 괜히 까다롭고 유난 떠는 사람 된 느낌?

사장님도 갑자기 저를 좀 이상하게 보는 것 같고,
분위기도 묘하게 저만 문제인 사람처럼 흘러가고…

그 자리에서는 그냥 더 말 안 하고 먹긴 했는데
솔직히 먹는 내내 기분 진짜 별로였어요.

집 가는 길에 얘기했거든요.
“왜 나를 그렇게 만들어?” 했더니

“아니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거 아니야?
괜히 예민하게 굴지 마” 이러는데…

와 진짜 그 말 듣고 정 떨어졌습니다.

내가 진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내 앞에서 나를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게 맞나요?

결국 그냥 연락 끊었어요.
앞에서는 사람 이상하게 만들고
뒤에서는 “예민하다” 한마디로 정리하는 사람이랑은
더 못 지내겠더라고요.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건가요?

추천수45
반대수0
베플ㅇㅇ|2026.05.04 10:42
니말을 완전 개.무시 한거잖아. 왜 저럼..손절해
베플ㅇㅇ|2026.05.04 10:32
친구는 호구로 보고 만만히 봐서 저럼. 불특정 다수 타인에게는 좋은 사람, 착한사람으로 남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본인이나 희생하면 될 것을 본인것은 희생안하거나 본인걸 희생하다 못해 친구, 가족들도 강제로 좋은 사람 코스프레에 참여시킴. 내 친구나 가족은 내가 원하거나 시키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는 아주 오만하고 건방지고 못된 생각인데 본인만 모름. 나 하나 좋은 사람으로 남고 내 맘 편하기 위해서 내 주변사람부터 희생시키는 못된 사람들 특징임. 남자, 여자 가릴거 없이 저런 인간이랑 깊게 엮이면 피곤함. 집에 쌀 떨어져 가는데 남들한테 나는 어디 봉사 다니고 베푸는 착한 사람이다 소리 듣고 싶어서 처자식 굶기고 쌀 퍼주는 남편놈들도 있고. 나는 주변인들도 이렇게 통제하고 나 하나 착하게 보이고 좋은 사람으로 돋보이게 하기 위해 당연히 니들은 감히 저런거에 반론 제기하거나 권리 주장하면 안되고. 불특정 다수를 위해 소수만 희생하고 입닥치고 있으면 모두 좋잖아? 부류인데 특히 이런 부류는 그 소수를 나를 좋아해주는 가족, 친구, 연인으로 만만히 보는 부류임. 우정, 사랑의 감정때문에 대부분 저런 경우 나의 못된 행동을 어느 정도는 눈감아 주기 때문에. 한마디로 지인의 호감도를 이용해먹고 지 평판관리와 타인에 대한 호감도에 이용하고 나만 못된 사람 만드는 사람. 빨리 손절해야 하거나 절대 깊게 엮이면 안되는 타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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