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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풍 파빌리온 - 태국음식점[살라타이]인테리어

진익준 |2006.08.28 16:30
조회 247 |추천 0


태국풍 파빌리온 살라타이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는 해방과 전쟁, 경제재건등을 거치며 미국중심의 냉전질서 속에서 동양보다 발전된 서구문물과 문화, 음식에 대해 동경하고 모방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글로벌 시대를 맞아 동, 서양의 문화와 예술, 음식은 서로 혼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믹스매치(mis & match)된 퓨전스타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글로벌시대를 맞아 현대인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양의 신비로운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문화, 음식, 예술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동양적 아름다움과 여백의 미는 삶에 새로운 경험과 휴식의 개념으로 다가오고 있다.

현대인들의 이러한 관심은 음식분야에서도 영향을 미쳤는데 서양음식에 이어 아시안 푸드와 퓨전요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아시안퀴진(asian cuisine) 레스토랑이 한국사회에 출현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살라타이(Sala Thai) - 태국풍 파빌리온(Pavilion)

레스토랑 ‘살라타이’는 아시안 퀴진(asian cuisine)이며, 정통 태국레스토랑이다.

점포명 ‘살라타이’는 건축양식을 의미한다. 태국의 국가 공식 상징물은 (Chang Thai:태국코끼리, Dok Rachapru:노란꽃 나무, Sala Thai:태국 파빌리온)의 3가지가 있는데, ‘살라타이’는 태국 장인의 혼이 담긴 태국풍 파빌리온(Pavilion) -개방된 구조에 4개의 박공지붕을 가진 화려한 장식의 건축물- 을 뜻하며, 태국음식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에게 가장 태국다운 분위기에서 정통 태국요리를 제공하려는 점포 컨셉을 뜻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는 ‘살라타이’외에도 태국식 레스토랑이 여럿 있지만 ‘살라타이’는 이들과는 다른 차별화(unique) 전략을 갖고 있다.

첫째는 분위기의 차별화이다. 현대적이면서도 태국전통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태국의 특급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분위기이다. 퓨전(fusion)이 아닌 트래디셔널(traditional)한 태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설픈 흉내 내기식 인테리어로는 되지 않는다. ‘살라타이’가 태국현지에서 직접 들여온 조각품, 공예품, 가구, 테이블웨어tableware), 디스플레이 소품들은 고객들에게 마치 태국현지에 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대부분의 아시안퀴진, 태국레스토랑은 프랜차이즈 가맹자들의 창업비 부담을 줄여주고 많은 가맹점을 유치하기 위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살라타이’는 가맹점 수를 늘이는 것 보다 정통태국음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기본과 전통이 갖춰진 분위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야 롱런(long-run)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이제 태국과 태국음식을 경험한 사람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태국은 더 이상 먼 나라도 아니다. 많은 고객들이 정통태국의 분위기를 잘 알고 있으며 그에 걸 맞는 분위기에서 음식서비스를 받는 다면 더욱 만족해 할 것이다.

둘째는 맛의 차별화이다. 태국음식은 맛과 재료의 다양함에서 프랑스, 이태리, 중국과 더불어 세계 4대 요리로 손꼽히고 있다. 음식의 색(color), 맛, 향으로 태국은 관광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전 세계의 미식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이국적인 맛을 내기 위하여 ‘살라타이’의 조리사들은 태국특급호텔 출신의 쉐프(chef)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인 조리사들은 다양한 정통태국요리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운영에서 중요한 런닝코스트(running-cost)를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불교와 그린파파야의 나라 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합니다.’

서울 강남 신사동의 로빈명품관 2층에 최근 오픈한 ‘살라타이’ 압구정점에 들어서면 황금빛 벨벳(velvet) 소파의 대기공간에 태국장인의 혼이 담긴 목조각 부조(泰國舞姬)와 타오르는 불꽃을 형상화한 황금색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마치 ‘불교와 그린파파야의 나라 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인사를 받는 듯하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중간 갈색 톤의 정방형 데코패널(deco panel)로 면 분할되어 있다. 정방형의 데코패널의 교차점마다 박혀있는 황금색 장식버튼은 갈색 톤의 무늬목과 어우러지며 이국적 느낌으로 다가온다. ‘살라타이’ 압구정점의 접객공간은 실내공간과 파라솔 테이블이 펼쳐진 옥외(屋外) 테라스로 나누어지며, 두 공간은 반개방형 파티션장식이 된 유리 윈도우를 통해 유기적,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실내 전체는 개방형 구조를 기본으로 하며 적절한 위치에 반(半)개방형 고정파티션 벽체를 설치했다. 이 파티션은 목재와 주물 장식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공간을 적절히 분할하면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해 주고 심미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티션과 잘 매치되는 황금색 조각이 설치된 장식테이블은 크레덴쟈(credenza)의 역할을 하여 태국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악사(樂士)인형 디스플레이와 잘 어우러진다.

‘살라타이’를 이국(異國)적으로 다가오게 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는 디자인요소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한 가지는 벽면에 설치된 여러 개의 원형 수공예 목조각 패널인데, 크기도 원형으로 지름이 2m가 넘어 태국에서 직접 수입, 조립한 것이다. 또 한가지는 합장하는 모습의 목상이다. 소승불교의 나라 태국을 잘 표현하는 목상의 외관은 잘게 부순 다양한 칼라의 유리조각으로 장식되어 존재자체 만으로도 화려하며 실내에서 테라스로 이어지는 통로에 설치되어 이국적 느낌을 더하고 있다.

외부 테라스 공간은 ‘살라타이’압구정점의 장점 중 하나다. 실내에서는 창을 통해 옥외의 자연채광, 테라스 풍경 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테라스에서도 실내의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유기적으로 느끼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테라스 공간 또한 이국적인 디자인요소 (목조각 조명기둥, 코끼리 부조 패널)를 목재 파라솔 테이블 세트와 잘 매치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전천후 영업이 가능하도록 외부 파라펫과 파라솔을 설치하였다.

‘살라타이’에서 제공하는 것은 정통태국음식만이 아닌 이국적 문화경험과 호텔식 서비스이다. 그것은 인테리어 컨셉으로 표현되어 고객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오늘날 외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욕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히 음식만이 아닌 소비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가치소비자(value-consumer)로서 적정한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트렌드를 잘 읽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마케팅을 지향한다면 그 것이 외식점포가 롱런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업소명

살라타이/ Sala Thai

TEL 02)3442-4060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2 로빈명품관 3층




주요마감재

바닥(FLOOR) - 타일(후로링 타입)

벽(WALL) - 무늬목 패널, 목공예조각 패널

WOOD블라인드

천장(CEILING) - V.P 도장




영업개요

개점년도 2006년 5월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 12시




점포면적

총 87평(주방 20평)




종업원수

홀 4명

주방 4명




인테리어 비용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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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진 익준

디자인그룹 제이원 대표 (www.design-j1.com )
외식/상업점포 기획자, 실내건축가, 칼럼니스트

월간 B&F/ 월간 외식경영/ 월간 뚝배기 - 칼럼기고
포털 야후/ 창업경영신문/ 매일경제 - 창업칼럼기고

경희대'프랜차이즈최고경영자과정' 강사
'창업컨설팅협회' 정회원

전화: 02)574-3270
이메일: ikjunjin@naver.com
홈페이지: www.design-j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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