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8월 30일
제가 잔뜩 많이 사랑하는 한남자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해요.
이름은 이.진.우
제가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구요.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어요.
키가 매우 크다죠(188cm/실제로는 그닥 커보이지는 않아요)
2006년 12월 10일
그당시에 저는 막 남자친구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났지요(어느곳에서?)
개인적인 나만의 오해로 안 좋게 생각했었는데,
크리스마스가 되기 며칠 전 데려다주면서 오해는 스스로 풀렸고
그 사람은 저한테 조금씩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2OO여일이 넘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1OO일을 넘기기도 힘들었던 지겨운 연애에
사랑 이 몽글몽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눈에 뿅~하고 정신이 나가버린 것도 아니구요.
그 사람 역시 처음엔 20살이 갓 되지 않은 꼬맹이로만 봤다죠
(하지만, 난 그때 23살이었다구!)
사귀는 동안 처음에도 사랑은 아니었습니다.
2006년 4월 18일 새벽
술을 마시고 둘다 기분이 좋지 못해 날 데려다주던 길에
세상에 태어나서 남자라는 사람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버렸답니다,
전부터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고 괜한 자존심에
그저 난 웃어보였는데 얼마나 말하고 싶었던지....^^;
정말 처음이 어려운 거 같아요.
그뒤로는 매일매일 사랑한다 사랑한다 또 사랑한다....
(사실 여담이지만, 그전엔 매일 사랑한다 말하는 그사람에게 시도때도없이 말한다고 구박을 했었다는;;;;)
1OO일 전후로 참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익숙치가 않은 모든것들이 너무나 힘들었고
웃게만 해주겠다는 내마음을 어긴채 그 사람을 울게 했고
나 역시도 많이 아파하고 울었고
그러면서 ' 첫사랑은 정말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어리석은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내 첫사랑이니까.
24살에 이제껏 처음인. .내 첫사랑.
그치만, 지금의 나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그 사람을 위해 주고 싶고
내가 먼저 달려가 그 사람에게 안겨 볼에 살짝 뽀뽀도 해주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 하나하나 느낄 수 있도록 말해주고 또 말해주고 싶고
이 사람과 처음으로 1OO일을 맞이해서도 아니고
내 첫사랑이어서도 아닙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좋은일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좋은일에 내 사랑이 들어가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 뿐. . .
둘다 나이에 마지 않게 사랑에 서툴고
처음인 것들 투성이고
서로가 원하던 이상형이 아니었을 지언정
미치도록 이 사람이 좋습니다.
처음으로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내 사람
감히, 마지막/영원 이라는 말은 쓰지 못하지만
함께 계속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 첫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은 그 사람과 제가 마음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랍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아직은 철 없는 작은 꼬맹이와
그 옆을 든든히 지켜주는 멋진 내남자를 위해
마음으로 응원해주세요.
예쁜 사랑을 하는 만큼, 받는 만큼, 베풀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내 첫사랑
내 로맨스
이진우♡
앞으로는 더 많이 함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