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휘날리며 - 삼양 대관령 목장
평창 삼양 대관령 목장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북진하던 한국군이 중공군을 만나 고초를 겪었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로케이션 촬영지로는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과 곡성 철도공원, 합천 황매산, 경주 도투락목장 등이 쓰였다.
추억을 담을 만한 카메라를 챙겨 이곳으로 떠나면 스크린에서 봤던 멋진 장면보다 더욱 멋진 순간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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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횡계IC에서 456번 지방도로 좌회전 한 후 도암면에서 다시 좌회전. 횡계 초등학교 지나 목장까지 8km.
■ 봄날은 간다 아우라지
정선 아우라지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 유지태가 강물 소리를 녹음한 곳이다. 아우라지 물줄기를 따라 흘러 내리는 정선아리랑은 애달픈 사연을 담고 있다. 떼꾼인 남편을 그리워하던 아낙네의 사연, 강을 사이에 둔 싸리골과 가구미에 살던 예비신랑과 예비신부의 슬픈 사연 등... 그래서 일까? 강 언덕 위에 세워진 처녀상의 모습이 더욱 처절하게 다가온다.
하루에 몇 번 서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며 쓸쓸히 선 시골 간이역의 모습에는 왠지 모를 그리움이 배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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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읍에서 임계·동해 방면 42번 국도를 이용해 18km. 진부IC에서는 59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 해 9km.
■ 파이란 - 화진포해수욕장
고성 화진포해수욕장은 ‘파이란’에서 장백지가 자전거를 끌고 서 있던 곳이다. 으레 해수욕장은 여름에 찾아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화진포호를 끼고 있는 화진포해수욕장은 봄에도 정취가 깊은 곳이다. 우선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 사이에 서서 저 멀리 펼쳐지는 화진포해수욕장을 보면 바다와 나무, 잔디가 꾸민 묘한 아름다움이 숨쉬고 있다. 바다 위에 두둥실 떠오른 금구도 또한 놓칠 수 없다. 금구도는 지는 해가 대나무 숲에 반사돼 거북 모양의 섬이 금빛으로 보인다고 해 이름 지어진 섬이다.
길을 이어 찾은 화진포호에는 호수를 따라 핀 갈대가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사위가 불그레해 지는 해거름 즈음이라면 호수와 갈대가 이룬 조화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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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 국도 진부령 지나 대대삼거리에서 7번 국도. 대대삼거리에서 좌회전 해 북쪽으로 올라가면 화진포다.
■ 공동경비구역 JSA - 신성리 갈대밭
서천 신성리 갈대밭은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와 이병헌이 처음 만났던 곳이다. 어른 키보다 더 큰 갈대밭이 스크린에 펼쳐질 때 밀려오던 감동은 여전히 잊을 수가 없다. 서천군은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고 있다. 갈대공원에 자리한 갈대체험장 산책로에는 김소월, 박목월, 박두진 등의 시를 적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 신성리 갈대밭을 찾은 김에 홍원항에 들러 보는 것도 좋다. 홍원항에선 날로 혹은 무쳐, 구워 먹는 다양한 전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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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군산 IC나 서천 IC에서 한산면. 한산면에서 강경 방면으로 300m 정도 지난 삼거리에서 금강 방면으로 나 있는 작은 농로를 따라4.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