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토록 기대하고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게드전기
리뷰고 뭐고 일단 한마디 하겠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든
이미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광팬이든간에
이 영화 절대 보지 말기를 바란다.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남 '미야자키 고로' 인데
그는 이 졸작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얼굴에 먹칠을 함과 동시에
지브리의 부활을 내걸고 고군분투하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소망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의 마법사' 중
세번째인 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지브리 스튜디오가 이 소설의 영화화를 선언함으로써
필자와 더불어 세계 판타지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건만
개봉일을 벼르고 벼르던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비수를 꽂은 이 영화
결국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키며
많은 이들의 칭송속에 지브리 사단을 이끌어온 미야자키 하야오는
장남인 미야자키 고로의 객기로 만든 이 영화로 인해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
영화가 단순히
그림체가 이상하다는 것도
영상이 구리다는 것도 설정이 어설프다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이런 훌륭한 스토리로
이런 그지 발사개 같은 연출을 할 수 있는지
아니, 그보다 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따위 연출력을 가지고
이런 대작을 영화화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자신이 없으면 아예 건들지도 말았어야 했지만
이미 자기 능력을 스스로 알고
넘보지 말아야 할 작품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는 미야자키 고로에겐
위의 질타와 비판들조차 필요가 없는듯 하다.
(이 영화를 홍보하러 내한을 하시겠다는데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디즈니의 제작으로 나를 실망시켰던 '나니아 연대기' 보다
수백만배의 카운터 펀치로 영화 관람 내내 나를
망연자실, 수수방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이 영화는
그냥 영화를 관람했다는 사실조차
모조리 잊어버리고 싶게끔 만들어 버렸다.
영화에 대해 뭐가 안좋고
어떤 점이 실망이였는지조차 쓰기가 싫다.
'어스시의 마법사' 가
다른 이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질때까지
나는 이 이야기를 절대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coolis의 영화평가 -
(별다섯만점)
(별없음)